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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폰 커피를 마시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4. 26. 23:03
당분간 꽁빠냐는 자제하기로 했다. 원래 마시던 카페라떼를 마시기로 했다. 아마도 위의 휘핑크림 때문이리라. 운동의 성과를 저해하는 휘핑크림. 대신 카페라떼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했다. 허 점장님이 기분을 팍팍 내 주셨는지 우유도 가득이다. "음...오늘은 우유 거품이 저번보다 부드럽군..." 이러면서 맛을 음미한다. 요즘은 사이폰 커피를 보기 힘들다. 전문 샵에 가더라도 무지 비싸기 때문에 안시켜 먹는다. 사이폰은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맛을 제대로 내기 어렵다...랄까? 로스팅을 자가로 하시기 때문에 이런데 있어서 좀 자유로울까나? 로스팅 정도를 임의로 맞출 수 있고, 원하는대로 믹싱할 수 있는... 비싼 로스팅 기계 있으니...쩝, 나도 사고 싶은데 말이다. 오랜만에 갔는데도 다들 반겨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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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짓이겨졌네PHOTO/My Photo & My Life 2008. 4. 19. 22:35
나리 나리 개나리... 개같은 나리 욕한다고 개나리... 이리 휘청 저리 휘청 절개 없다 신숙주 말하듯 숙주 나물마냥... 그래도 네가 있기에 봄이 왔단걸 알 수 있었다. 개나리에 우거진 길따라 가는 길도 나쁘지 않다. 노란 꽃잎에 새어 들어오는 빛도 말이다. 흐드러져 피는 벚꽃을 누가 절개 없는 꽃이라 말했나. 괜한 민족주의에 입각한 사상에 죄없는 꽃을 욕하지 말라. 네가 오늘을 살아가듯 이 나무는 이 꽃을 피우기 위해 생을 달려왔다. 벚꽃은 만개 하얐다가도 비만 오면 후두두둑 죄다 땅에 떨구어져 버린다. 그리고 이내 초록의 새싹이 올라 오면서. 비에 길가에 처참히 뿌려진 꽃잎은 이내 비가 그치고 태양이 뜨면 말라 바람에 날린다. 그것이 못마땅한냥 아침부터 부지런히 청소하는 아줌마들이 난 못마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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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유 렌즈에 대한 생각, 렌즈를 구입하고 싶단 압박감...PHOTO/Photo & Camera 2008. 4. 5. 23:42
나에게는 좋은 렌즈들이라 생각 되어진다. Tamron 28-75 f2.8 -> 제일 자주 사용하게 되는 녀석이다. 다들 물빠진 색감이라 하지만 참 좋다. D1X 에서는 거의 af-s 정도의 속력을 내어주니 과연 좋은 렌즈다. 그런데 오늘 동생이 렌즈 캡을 잃어버린거 같다.ㅡㅜ Sigma 12-24 f4 -> 예전에 참 헝그리하던 시절이 생각나게 하는 렌즈다. 18-35 f3.5-4.5 를 사용 했었던 기억이 난다. 다만, 화각이 훨씬 더 넓어서 좋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다른 렌즈 없어도 이렌즈 하나만으로도 왠만한건 다 담아내지 싶다. 들이대는 철면과 발줌이 있으니까. 퀄리티도 만족할 수준이니까. Nikon Micro 105 f2.8 -> 봄이되어서 그냥 설레는 마음으로 구입 한 렌즈인데 생각보다 사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