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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지하철 여행 - 차창 밖이 아름답더라Travel/Korea 2008. 2. 17. 20:18
짧은 시간을 내어서 잠시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다. 사실 여행이란 것은 말은 참 거창한데 실상 별거 아닐지도 모른다. 난 지금 별거 아닌 인생이란 긴 혹은 짧은 여정을 여행하고 있으니까. 그래도 잠시 즈음은 별거인 여행을 바라며, 좀 더 자유롭기를 바라는 때도 있기 마련이니까. 부산에서 양산까지 지하철 2호선으로 간다니 꿈만 같은 소리 아닌가. 서울 같으면 서울에서 인천까지 지하철로 간다는 것과 같은 소리니까. 연구실에서 조기?로 임의? 퇴근을 하여서 끝까지 달려 본 지하철. 같은 2호선이라도 양산까지 가는 녀석이 있고, 가지 않는 녀석이 있으니 조심해서 타야 한다. 거의 끝 부분인 금곡 부터는 지하철이 기차가 되는 구간이다. 밖의 풍경들은 아름답고, 창을 열수만 있다면 열고서 바람을 한껏 맛보고 싶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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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모로 쓴 일기Review/Book 2008. 2. 5. 11:27
"로모는 장난감일 뿐이다." 100% 동감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동감하는 말. 그런 로모로 찍는 사진이 뭘까 하고서 펼쳐 본 책. 생각대로 여기에서는 장난감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LOMO = LOG Photography = Document = Log 이렇다 한다면 그것도 사진이겠지? 일상 생활에서 가볍고 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어디든 담고 싶은 순간에 담는 다는 것. 그것은 꼭 눈에 보이지 않아도 되는 것. 눈에 보이는 대로 찍히지 않는 것. 그것이 로모인거 같다. 로모라고 국한 될 것 없이 토이카메라면 될 것 같다. 로모라는 브랜드에 매료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로모라는 브랜드는 상업적인 것. 값싼 플라스틱과 유리 혹은 플라스틱으로 치장 되어진 값비싼 장난감. 그저 장난 같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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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냥 찍으면 되는 것?PHOTO/My Photo & My Life 2008. 2. 2. 12:14
에... 오늘 오후 약속은 권태영씨!!! 이 형님 취직하고 D300 지르고, 35.2 지르고 오늘 시그마 12-24 까지 지르다니!! 정말 덜덜덜 이로세!! 그래 딱히 출사지는 필요 없다. 언제나 삶이 촬영지다. 삶의 필드에서 어떻게 담아 내느냐가 중요한 문제. 백팩에다가 카메라와 렌즈를 넣고, 노트북을 챙겨 넣고서 나가 보자. 그리고 책도 한권 있으면 좋을 듯 하다. PMP로 다른 무엇을 할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책을 조금 보고 싶다. 예전의 그 시간이 생각 나니까. 능동적 아날로그의 감성에 물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