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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추락. 하늘을 나는 새는 언젠가 땅으로 날아 온다. 언제나 자유인거 같아 보이지만 그 자유는 자유가 아닌 구속이다. 하늘이라는 더 넓은 창살 속에서 방황을 하며 힘이 떨어져 추락하기를 기다린다.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 그 추락의 끝에는 또 무엇이 있는가. 언제 였던가? 작년 11월 즈음에 해서였을 것이다. 굉장히 찍고 싶었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담아내질 못했다. 지금도 완전히 소화해 냈다고 할 수 없는 약간의 아쉬움이 묻어 있다. 더보기
구성과 구조. 공사 현장의 여기저기 놓여있는 자재들. 길거리의 베여져있는 나무 뒹굴고 있는 쇳조각. 그리고 사용하지 못한다고 폐기되는 것들. 인간의 몸은 사실 별거 아니다. 물, 탄소, 질소, 칼슘, 인, 칼륨, 나트륨, 염소, 그리고 그 외 잡다한 성분. 건물을 구성하는 것도 어쩌면 비슷할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라면 인간은 덜떨어지는 개체일지도 모르고 말이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어떠한 구성 요소를 가지고 각자에 맞는 구조를 가진다. 돌, 흙, 물, 나무, 개, 고양이, 사람, 건물, 컴퓨터. 그리고 그 구조는 각자의 쓰임에 맞게 사용되어진다. 하지만 이런 의미가 어느순간 사라져 버리기 시작했다. 사진. 글. 김창현 작업 장소 : 부산 고신대 공사 현장 외 D1H + JUPITER-9 85mm F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