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My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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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친구, 현우dear My Friend/send 2006. 5. 31. 00:22
친구 너에게 보내는 글을 오랜만에 적어본다. 그렇다고 친구 너를 한순간도 잊어 본 적은 없단다. 그 점에 대해서는 너도 알고 있겠지? 우린 잊을 수 없는 사이란 것을. 친구야 요즘 들어서 문득 고민이 많아졌다. 우리가 함께 있다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할 수 있을텐데. 요즘 들어 아쉬운 것이 네가 곁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간혹 나 스스로에게 이야기 하곤 한다. 마치 너에게 하는 것 처럼. 어쩌면 친구 너에게 하는 이야기 일지도 모른다. 아니 그것이 맞다. 친구 너에게. 어딘가에서 보아주기를 바라며. 아직 들리지는 않지만. 언젠가 바람에 너의 이야기를 담아 보내주겠지. 어느 날 난 바닷가에 서서 바람의 이야기를 들을 것이다. 그 때 너의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 친구야, 지금도 눈물이 나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