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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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브런치 : 오후에도 브런치? 스낵랩+맥주?Review/Food 2009. 5. 31. 18:06
브런치는 아점(=아침+점심)을 브런치라고 하는데 점저(=점심+저녁)는 뭐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뭐랄까? 간식 이라고 하기에는 조금...그런거 같기도 하고 말이다. 여튼, 오늘 갑자기 급급 땡겼다. 점심을 먹었는데 식재가 떨어졌는지 달걀후라이도 반쪽밖에 들어가지 않은(그 외 재료와 밥도 마찬가지) 비빔밥을 먹었다. 그래서 그런지 허기가 빨리지더라. 급, 급, 간절해지는 허기!!! 버거킹에 와퍼 먹으려니 좀 그렇고...쩝 뭔가 없을까? 하면서 그냥 편의점에 가서 주류 코너에서 기웃거리고 있었다. 아핫!! 맥으로 가서 뭐 하나 살까? 오후 3시 30분경 맥도날드 스낵랩을 하나 테이크아웃 ~ 하고, 패밀리마트에서 밀러캔을 하나 사서 마셨다. 맥도날드 스낵랩 1700+밀러캔 2200 요롷게 준비된 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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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요리 : 아침은 갈비찜?Review/Food 2009. 5. 31. 17:05
뭐, 그렇다... 저녁에 자기 전에는 내가 야참? 처럼 먹는 저녁 보고 라면 먹고 싶다했는데... 아침은 갈비찜이라고 하더니 정말 갈비찜이다. 조금짜다고 했는데 그러진 않고, 당면도 적당히 맛있었고. 같이 넣은 고구마 덕분에 탄소화물들을 골고루 섭취했달까 ^^;; 밥, 당면, 고구마...그리고 섬유질로는 같이 삶은 토마토? 밥을 전자렌지에 돌릴때 같이 또 돌려버려서 그런지 하나는 터져버렸지만.ㅡㅜ 여하튼 아침부터 갈비찜이라 거창하게 먹은 듯 싶다. 요즘은 거의 시리얼 아니면 빵과 스프 였는데 말이다. 어제 저녁에 마시려고 따라 놓았던 꼬냑 한잔이 여태껏 남아 있어서 조금 마셔줬다. 요즘은 잔에 이끌려 술이 계속 들어가 버린다...이건 정말 문제인 듯 싶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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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스러운 간장밥 : 이렇게라도 밥을 먹자Review/Food 2009. 4. 16. 10:00
돈없고 춥고 배고픈 시절...따위에는 꿈도 못꾸는 최고의 음식... 이름하여 호사스러운 간장밥...이다. 간장, 잔파, 고춧가루, 마늘, 참기름 따위가 필요하다. 왜 호사스러운 이냐면 역시나 간장만 들어가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잔파, 고춧가루, 마늘, 참기름 따위는 뭐 만들어 먹는데도 손이 꽤나 가고 자취생 주제에는 죄다 구비하는 경우도 잘 없기 때문. 예전만 해도 간장만해도 밥 한두그릇 정도는 뚝딱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고 수중에 돈도 좀 들어오고 그러다보니 입이 좀 많이 비싸져 버렸다. 자연스럽게 호사스러운 간장밥을 원하게 되고 무려 간장 이외에 4가지나 더 들어가는 음식을 원하게 된 것. 입맛이 없고 집에 딱히 반찬이 없다면 그냥 간장만도 좋고, 여유가 있다면 호사스러운 간장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