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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스러운 간장밥 : 이렇게라도 밥을 먹자Review/Food 2009. 4. 16. 10:00
돈없고 춥고 배고픈 시절...따위에는 꿈도 못꾸는 최고의 음식...
이름하여 호사스러운 간장밥...이다.
간장, 잔파, 고춧가루, 마늘, 참기름 따위가 필요하다.
왜 호사스러운 이냐면 역시나 간장만 들어가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잔파, 고춧가루, 마늘, 참기름 따위는 뭐 만들어 먹는데도 손이 꽤나 가고 자취생 주제에는 죄다 구비하는 경우도 잘 없기 때문.
예전만 해도 간장만해도 밥 한두그릇 정도는 뚝딱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고 수중에 돈도 좀 들어오고 그러다보니 입이 좀 많이 비싸져 버렸다.
자연스럽게 호사스러운 간장밥을 원하게 되고 무려 간장 이외에 4가지나 더 들어가는 음식을 원하게 된 것.
입맛이 없고 집에 딱히 반찬이 없다면 그냥 간장만도 좋고, 여유가 있다면 호사스러운 간장밥도 좋으리.
그나저나 오늘 맥켈란 18년산이 없어서 15년산을 샀는데...
그것도 나름 기분이 많이 많이 좋다.'Review >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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