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는 아점(=아침+점심)을 브런치라고 하는데 점저(=점심+저녁)는 뭐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뭐랄까? 간식 이라고 하기에는 조금...그런거 같기도 하고 말이다.
여튼, 오늘 갑자기 급급 땡겼다.
점심을 먹었는데 식재가 떨어졌는지 달걀후라이도 반쪽밖에 들어가지 않은(그 외 재료와 밥도 마찬가지) 비빔밥을 먹었다.
그래서 그런지 허기가 빨리지더라.
급, 급, 간절해지는 허기!!!
버거킹에 와퍼 먹으려니 좀 그렇고...쩝
뭔가 없을까? 하면서 그냥 편의점에 가서 주류 코너에서 기웃거리고 있었다.
아핫!! 맥으로 가서 뭐 하나 살까?
오후 3시 30분경 맥도날드 스낵랩을 하나 테이크아웃 ~ 하고,
패밀리마트에서 밀러캔을 하나 사서 마셨다.
맥도날드 스낵랩 1700+밀러캔 2200 요롷게 준비된 브런치 ~
웃긴게 밀러는 일전에 행사처럼 할 때 1800원 정도 하더니.
이제는 2900원 하더라.
그리고 똑같은 사이즈면 다른 맥주 같은 경우 가격을 같이 하는데...
밀러만 유독 캔이 싸다.
어떨때는 병이 싸고 ^^;;
여튼, 칼스버그나 하이네켄으로 가려던 일정이 밀러로 시원하게 즐겨 보자로 기울었다.
호가든은 이런류와는 거리가 좀 있어서 패쓰 ~
밀맥도 좋아하지만 그건 보통 저녁이야 ~
일요일 찌는 듯한 여름? 같은 오후는 시원하게 ~ 맥주 한캔!!!
그나저나 지금은 단골 카페 바에서 책을 조금 읽었고, 편지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