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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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카페]Real Coffee : 커피 한잔과 담소를 나누다Cafe&Tea story/Cafe is 2009. 9. 27. 02:50
요즘 부산에 카페가 자주 생기는데 특히나 경성대 쪽은 더 그런거 같기도 하다. (요즘이라는데 어폐가 있긴한게 지금 내가 서울이라서...사실 그래도 오기전까지 카페가 막 생기긴 한건 사실이니까!!!) 부경대 앞에 로티보이 지하 만화방이 있었는데 거기 만화방이 없어지고 카페가 생겼다? 이름하여 Real Coffee!! 그렇다면 내가 지금 마시고 있었던 커피들은 가라란 말인가?! 일단 여기 특색이라고 한다면 원두를 illy 빨간거를 사용한다고나 할까? 집에서 같은걸 사용중이니 밖에 나와서는 사마실 필요 있다?없다? 있다라고 해야 되겠지... 커피란 일상에서 한순간의 여유라고도 할 수 있을테니. 그런 의미에서 여기 공간은 굉장히 아기자기하다. 길게 누워도 될거 같은 의자도 있거니와, 스탠드가 달려서 공부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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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카페]Cookie and Art : 오후에 잠시 쉬어가는 브런치 카페Cafe&Tea story/Cafe is 2009. 9. 25. 00:35
부산에도 브런치 전문 카페가 부쩍 많이 늘어났다. 브런치 전문이 아니더라도 이제는 죄다 브런치를 할 정도니. 생긴지 얼마 되지는 않았는데 원래 아래에 친구들끼리 한다는 디자인 소호샵이 있는데 그걸 확장해서 위에서 브런치 카페도 한다는. (카드 계산을 할때 아래에 내려가서 샵에서 계산해야 한다 ^^;;) Cookie and Art 이지만 그냥 들어가는 입구에는 간단한게 Brunch Cafe 라고 대놓고 말하고 있다. 올라가는 계단이 무지 가파르니 완전히 조심해야 함 +_+;; 실내는 그렇게 넓지 않다. 대신 아늑한 느낌이랄까? 의자와 책상은 대학 강의실에 사용되는 일체형과 초등학교때 자주 애용하던 그런류랄까... 의외로 많이 불편하다. 의외가 아니라 유년기의 추억들을 되뇌이자면 괴롭기만할지도 모르고?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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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가는 밤, 인스턴트 커피 한잔.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9. 23. 21:45
하루가 힘들었던 하루를 또 넘어버리려 한다. 쌓인 설거지를 하고서 포트에 물을 올려 놓는다. 잠시 고민이 생긴다. 그냥 커피만 넣을까? 믹스로 넣을까? 정말 순쉽간에 지나가버린 고민의 결론은 깔끔하게 커피만. 냉동건조된 인스턴트 커피라도 지금은 그저 감사할 따름. 정신과 육체에 덕지 덕지 붙어있는 피로라는 이름의 악. 하루를 열심히 살았다는 안도감에 스스로를 위로삼을 수 있는건가? 밤은 떠도는 고양이의 울음에도 진정한 밤은 찾아오지 않고, 도시의 밤은 그저 희미한 어둠과 뿌연 인조등에만 위로받는다. 커피는 이미 식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