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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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카페]낭만다방 : 낭만이 흐를까? 정말?Cafe&Tea story/Cafe is 2010. 5. 24. 22:36
네네, 입맛이 까칠하기로 소문난 김바람... 심심함에 바람같이 다니는 카페 투어? 응? 몇달 전...이라기 보다는 3월 부터 몇번에 걸쳐 다녀온 '낭만다방'. 그냥 어딘가 한적한 카페에서 도피오 리스트레토 한잔 마시고 나서는 뭔가 끄적일게 없을까 해서 끄적이는 글... 한참 부산 서면의 카페 요지? 로 뜨고 있는 'Add 5 Gram' 과 '커피 살롱 루이'. (대세라기 보다는 요즘 워낙 카페들이 많이 생기는데 개인샵 치고는 알게 모르게 이름을 얻고 있는 곳들이다...개인적으론...음?) 그 대세에 참여하게 되는 카페가 '낭만다방'이 되겠다. 오, 메뉴에 이렇게 이 카페가 지향하는바가 아주 적절하게 나타난다. 혼자서 카페에 앉아서 노닥거리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었다. 그런데 딱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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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카페]커피 이야기 :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Cafe&Tea story/Cafe is 2010. 5. 18. 21:57
봄은 이제 온데간데 없고 해서 시원한 바다가 보고 싶어 바다에 갔다가 바닷가에 카페에 잠시 들러 보았다. (말이 잠시지 오래...) KBS 방송국쪽에 있던 '커피 이야기'가 이전 된 곳이다.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커피 이야기!!) 그래서 이름도 그대로 '커피 이야기'인 '커피 이야기'. 그럼 지금 KBS 방송국쪽의 '커피 이야기'는 '커피 이야기'가 아닌 것인가?? (거기도 가끔 가는데 말이다.ㅡㅜ) 바다가 보고 싶어 들린 광안리 바닷가의 카페. 로스터리샵 답게 핸드드립 메뉴가 보인다. 콜롬비아, 브라질, 에디오피아, 과테말라 등...일반적인 원두는 죄다 있다. 그리고 멋진 문구 하나. "-리필은 1000원 추가" 이게 좀 짱이다. 오늘의 커피 한잔 마시고 라떼 한잔을 하면 좋다 이거다!! 그리고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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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와플 한조각, 아이스크림 한덩이, 커피 한잔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5. 18. 17:29
가끔은 이런 날도 있다. 부드러운 와플 위에 메이플 시럽을 잔뜩 끼얹어 먹고 싶은 날. 달콤한 아이스크림에 스스로를 녹여버리고 싶은 날. 거리는 비에 젖는다. 교묘하게 내리는 빗소리에 이끌려 거리로 왔건만. 마음은 아니 적시고, 바지가랭이만을 적신다. 그래서 그런가? 달콤한 것들에 끌렸다. 포근하고 부드러운 것들에. 이제 쓰지 않은지 꽤나 오래된 커피 한잔. 목을 축이는 커피와 거리를 적시는 빗방울. 묘한 앙상블. 거리에 비에 젖어도 젖은 듯 젖지 않은 듯. 뛰쳐나가고 싶은 오후의 그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