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Dionysos 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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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henstephaner Hefeweissbier : 연말은 멋진 맥주와 함께!!오!! Dionysos 酒여!!/Beer 2008. 12. 28. 22:01
밀맥주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마셔봐야 할 맥주. 이 맥주가 있기에 한해를 멋지게 마무리 지을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다. 1000년 전통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는 유서깊은 맥주? 독일 베네딕틱 수도회의 맥주니 당연 이것도 수도원 맥주!! 그리고 전통 만큼이나 좋은 재료를 쓰니 당연히 좋은 맥주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인가? 전통 밀맥주로, 호가든이나 에델바이스 같이 첨가물은들어가지 않았다. 밀맥주 특유의 밝은 담황색의 탁함이 특징이지만 향은 매우 향기롭다. 호가든, 에델바이스 같은 첨가물이 들어간 맥주도 좋지만. 맥주 순수령에 따라 만들어지고, 그에 맞는 엄선한 재료가 맛을 더욱 좋게 한듯 하다. (이게 또 이네들 자랑이기도 하다) 탄산은 강한 듯 하면서도 잘 스며들어서 부드럽게 자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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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k's Pilsner : 독일 No.1 맥주?오!! Dionysos 酒여!!/Beer 2008. 12. 5. 17:58
이름 그대로 필스너(pilsner) 타입의 맥주이고. 엄밀히 말하자면 알만한 사람은 안다는 페일 라거(pale lager)라 할 수 있다. 벡스를 마지막으로 마셔본 기억이 꽤나 되었다. 그냥 주면 주는대로 마시는게 맥주이다보니. 그것 보다는 마트에 들렸는데 생각난게 초록색 벡스. 그래도 예전에 맥주 리뷰를 생각했으니 사진은 찍어두고, 다시 한번 기억을 더듬어 자판을 두들기는 정도? 나의 노트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상큼하면서도 엷은 단맛과 쓴맛 호프향 감주같은 달고 쓴 이런식으로 적혀 있는데 뭐 기억에도 그렇고 혀의 감촉도 아직 살아있달까? 필스너 타입답게 맑은 금빛의 반짝이는 색이다. 역시나 대표라고 할만한 맥주 답게 대표성을 가지는 맛을 가지고 있고, 이거라면 역시 맥주다 라고 할만한 녀석이랄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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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골 Bar : 그건 나의 천국오!! Dionysos 酒여!!/술, 술, 술 이야기 2008. 11. 19. 00:19
나는 자주는 아니지만 Bar에 가는것을 좋아한다. 그곳에 낮게 깔린 어둠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짙은 붉은색의 하지만 낮은 채도의 불빛은 또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불빛 아래서는 누구나 아름다워 보일 수 있으며, 누구나가 친해질 수 있을거 같다. 서로의 비밀에도 비밀이 아니며, 현실을 놓을 수 있는 곳. Bar는 두터운 나무에 여러가지 사연이 스며있을 듯한 술내음이 베어있다. 나에게 가장 익숙한 Bar는 어딜까? 나의 가장 가깝고도 편안한 Bar는 바로 내 방 한구석의 Home Bar다. 사실 제대로된데가 없어서 스스로를 위해서 직접 마련하게 된거랄까? 금방 진을 한잔 온더락으로 마셨다. 봄베이 사파이어...사파이어 빛깔은 아니지만 향내음은 사파이어. 진만 마시는건 정말 오랜만이네. 어차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