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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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ppio, 한잔? 상념만 가득...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10. 14. 17:16
single 보다는 double 이 더 어울리는 날이 있다. 그건 아마도 동물의 세계에서 짝짓기가 아니라 커피를 마시는 날에도 해당되는 모양이다. doppio 는 이태리어로 double 이라는 뜻이다. 커피에서는 에스프레소를 double shot 으로 달라는 뜻이기도 하고. single shot 보다 double shot 이라고 더 진하거나 그런걸 느끼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조금 더 긴 여운을 위해서, 영혼의 달램을 위해 한모금 더 적시는 것도 괜찮다 싶으니... 얼마 전 그녀와 닮은 그녀를 보았다 그녀였다면... 달려가 와락 껴안고는 입맞추었을지 혹은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추어 버렸을지 이 둘 중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망설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인생에는 만약 이란 것 없으니까 입안에서 커피가 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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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hlua : 블랙 블랙 블랙 술인가 커피인가 혹은 깔루아인가?!오!! Dionysos 酒여!!/Cocktail 2008. 9. 29. 20:15
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고, 편하게 마실 수 있고, 맛도 있고. 아마도 커피와 술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이만큼의 궁극의 조합이 있을 수 있을까? 한병에 술과 커피가 함께 있다니!! 깔루아는 커피를 베이스로한 리큐르인데 멕시코의 Vera Cruz 고지대에서 수작업으로 거두어지는 커피만을 베이스로 한다. 그리고 로스터까지 세계 제 1의 커피 프렌차이즈인 스타벅스의 로스터에서 그 마지막 향 하나까지 잡아버린채 로스팅되어 버리니 최고가 아닐까? 달콤한...굉장히 달콤한... 나 같은 너무 단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좀 별로라고...생각되어지기도 하지만!!! 리큐르계에서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절대 강자 중 한명이다. 깔루아가 들어가는 칵테일의 종류느 부지기수며, 쿠킹과 베이킹에서도 자주 애용되는 리큐르. 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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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을 즐기자 : 커피와 와플과 스트로베리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9. 21. 23:38
조금은 정겨워지려고 하는 풍경이다. 꽤나 느긋해지며 적벽돌과 스테인레스의 기계의 풍경이 마음에 든다. 나무로 만든 선반에 놓여있는 각종 커피 도구의... 우왕!! 와플이다... 오늘은 그래도 업그레이드랄까? 저번의 와플은 플레인... 이번에는 과일도 조금 올라가고, 아이스크림도 곁들여져 있다 +_+ 맛나는 맛나는 와플 와플 ~ 바로 바로 만들어 만들어 ~ 나는 언제나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 너는 처음 마시는 아이시드 스트로베리 라떼 ~ 우유와 딸기를 블렌드하고 위에 휘핑을 올리는 녀석인데... 음, 다음부터는 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역시 그냥 커피를 깔끔하게 마시는게 낫다는 생각이랄까? 맛은 없는게 아닌데 내 스타일은 아니랄까? 그래도 샵에서 밀고있는 메뉴 중 하나인거 같던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