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정겨워지려고 하는 풍경이다.
꽤나 느긋해지며 적벽돌과 스테인레스의 기계의 풍경이 마음에 든다.
나무로 만든 선반에 놓여있는 각종 커피 도구의...
우왕!!
와플이다...
오늘은 그래도 업그레이드랄까?
저번의 와플은 플레인...
이번에는 과일도 조금 올라가고, 아이스크림도 곁들여져 있다 +_+
맛나는 맛나는 와플 와플 ~
바로 바로 만들어 만들어 ~
나는 언제나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
너는 처음 마시는 아이시드 스트로베리 라떼 ~
우유와 딸기를 블렌드하고 위에 휘핑을 올리는 녀석인데...
음, 다음부터는 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역시 그냥 커피를 깔끔하게 마시는게 낫다는 생각이랄까?
맛은 없는게 아닌데 내 스타일은 아니랄까?
그래도 샵에서 밀고있는 메뉴 중 하나인거 같던데 말이다.
쩝, 그래도 내 스타일이 아닌건 아닌거니까.
여자는 좋아할 것 같은데?
게릴라 콘서트를 한다고 신디사이져, 드럼, 기타 등등을 가져다 놓았다.
듣고 싶었으나 패쓰!!
시간이 안맞으니까!!
역시 같이오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든다.
즐기는 것은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즐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느긋하게 진득하게 즐길 수 있는...
뭐, 나쁜건 아니지만 나 자신이 좀 더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것.
스스로가 자유롭고 싶은데 타의는 그 자유를 구속하는 것이다.
그게 싫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상대와 즐겨가기위해서 익숙해지는 과정도 좋지만...
피곤할때는 이런건 더 피곤한 과정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이런식으로 느긋함을 알아간다는 사실을 알아간다는 것은 좋은 것 이기도 하니.
아, 뭐 피곤해서 이리저리 할 말도 못하겠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