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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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ari : 붉음속에 감추어진 쓴맛오!! Dionysos 酒여!!/Whisky&Cognac&else 2008. 10. 3. 22:54
힘이 없을 때나 정신이 혼미할때 한잔정도 해줘봐. 그러면 갑자기 힘이 솟아날지도 몰라. 곰같은 힘이 말야. 캄파리는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을 가진 주홍색의 붉음은 질리지 않는 리큐르. 해질녘에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서 한잔 멋드러지게 마시고서는 식사를 하면 꽤나 어울릴 것 같다고 할까? 사실 오렌지 과피라서 과일계인줄 알았는데 비터 오렌지로 약초계로 분류 되는 녀석. 캬라웨이, 코리안더 같은 30여종의 약초를 침지식으로 만들어졌다는데 비터라 그런지 쓴 맛을 잊을 수 없다. 베네딕틱, 드람뷰이, 갈리아노, 예거마이스터, 민트, 캄파리 이렇게 여섯종이 집에 있는 약초계인데 비터는 비터 특유 때문인지 여느 약초계와는 확연한 차이를 가지는 것 같다. 역시나 쓰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향미는 비터와 오렌지 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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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Russian : 나는 부정한다 고로 나는 저항한다오!! Dionysos 酒여!!/Cocktail 2008. 9. 30. 20:41
Recipe : Vodka 40ml, Kahlua 20ml 빌더로 만드는거라 뭐 힘들건 없지만 집에 얼음이 제대로된게 없어서 좀 아쉽다. 보드카를 그냥 앱솔루트 보드카 중에서 Kurant 를 사용해서 그런지 포도의 향미가 첨가 되었다. 무색무미무취가 특징인 보드카지만 첨가된 향 덕분에 코가 좀 더 즐거울 수 있달까? 덕분에 깔루아의 향미는 좀 죽지 싶다. 꽤나 높은 도수에 달콤하게 커피맛과 즐길 수 있는 녀석이라 좋다. 옛날에 냉전시대였나? 그떄 암흑의 세계였던 구소련과 그의 요원들인 KGB의 횡포에 저항하겠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는 칵테일인데... 러시아의 술인 보드카에 커피 리큐르를 만든 칵테일인 블랙 러시안. 난 무엇을 향해 무엇을 위하여 저항하여야 하는가? 어제 산 깔루아 덕분에 커피 리큐르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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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arita : 그녀가 생각 날 때 즈음이면오!! Dionysos 酒여!!/Cocktail 2008. 7. 27. 22:06
Recipe : Tequila 25ml, Triple Sec 15ml, Lime Juice 15ml, Salt 테킬라가 화이트가 아니라 색이 야릇하게 나온다. 쉐이킹 기법으로 만드는 녀석인데. 워낙에 마티니 만큼이나 스테디하게 사랑받고 유명한 녀석이라 갖은 레시피가 존재하지만 보통 2:1:1, 3:1:1 의 비중을 선호한다. 난 뭐 아침이고 하니 테킬라를 조금 적게 넣었지만 말이다. 스노우 스타일로 소금을 가지고 꾸미는 것이라 보기에도 이쁘고 테킬라가 원래 멕시코 방식의 슈터를 따르면 소금과 레몬이 필요한데 그게 잔 하나에 다 모여 있으니 편하기도 하고 말이다. 테킬라는 왠지 마시면 마실수록 끌리는 무언가가 있으며, 트로피컬한 녀석들에 잘 어울린다. 호불호가 꽤나 뚜렷한 녀석이라 끌리는자는 한없이 끌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