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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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ty Nail : 요즘의 힘든 삶을 생각하면오!! Dionysos 酒여!!/Cocktail 2008. 10. 18. 13:08
Recipe : Scotch Whisky 45ml, Drambuie 15ml 달콤하면서도 약간의 쓴맛이 진정 인생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아직도 많이 젊지만 아직도 살아가야만 할 시간이 길지만... 지나온 시간에 대한 회상과 회한이랄까? 빌드 타입이라 그냥 쉽다라는 표현보다 누구나 정량을 맞춰 넣으면 만들 수 있는 칵테일. 뭐, 1:1로도 마시고 3:1로도 마시고 그건 워낙에 입맛에 따른 레시피니까... 드람뷰이 자체가 위스키 베이스에 꿀과 허브로 만든 리큐르기에 굉장히 달다. 거기다가 스카치 위스키라...보통 제대로 맛을 보려면 21년산 이상은 되야겠지? 뭐, 스카치 위스키이기에 냉동실에 넣어둔 시원한 글렌 12살로 했다. 몰트 위스키이긴 하지만 스카치니까. 재밌는건 드람뷰이는 영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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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 Giovanni : 그대 이름 탕아요!!오!! Dionysos 酒여!!/Cocktail 2008. 10. 13. 12:47
Recipe : Chocolate Liqueur 30ml, Amaretto 10ml, whipped cream 10ml 아, 역시나 크림이 들어가는 녀석이라 쉐이킹이다. 밤 12시 가량에 흔들어대면 집에 자는 사람 다 깬다. 고로 난 나가서 얌전히 그리고 격렬하게 흔들어서는 다시 들어와 잔에 부었다. 원래는 Mozart Original Chocolate Liqueur 을 사용하는 것이 정석? 같달까. 왜냐면 돈 조반니가 모짜르트의 오페라니까. (당연히 그걸 넣었다. 누군가가 말한 진토닉에 봄베이를 넣듯?) 아마레또의 은은한 아몬드 향과 달콤한 쵸콜렛 리큐르의 맛이 일품이다. 게다가 크림이 곁들여져서는 더욱 부드러운것이 식후에 입가심으론 딱이다. Champagne Saucer Glass 에 담는 녀석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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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커피를 마시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10. 11. 08:38
오랜만에 나를 위해서 커피를 만들었다. 사실 커피라는것이 의외로 간단해서 만든다는 표현도 좀 웃긴거 같기도 하다. 에스프레소 머신에 커피를 넣고, 탬핑하고, 물내리고. 오늘 커피는 아메리카노라 물만 따로 좀 끓였을 뿐? 그리고 출근하는 누나를 위해서 이쁜 별다방 텀블러에 아메리카노를 한잔 더 만들어 주고. 누나에겐 카페 라떼를 만들어 주려고 했으나 우유가 없는 관계로 패스 ~ 그런데 알고 보니 홈바에만 없었고 안에 한통이 더 있었던 것이다.ㅡㅜ 우유는 매일 아침 저녁 라떼를 만들어 마시는 누나 덕분에 끊이지 않고, 거의 두통 분량이 냉장고에 들어 있으니까. 가볍게 시작한 커피에 또 칵테일 한잔 생각이 간절하기도 하다. 커피니까 깔루아? 깔루아 어때? 아니면 오랜만에 베일리스? 그건 너무 달잖아? 모짜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