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ipe : Scotch Whisky 45ml, Drambuie 15ml
달콤하면서도 약간의 쓴맛이 진정 인생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아직도 많이 젊지만 아직도 살아가야만 할 시간이 길지만...
지나온 시간에 대한 회상과 회한이랄까?
빌드 타입이라 그냥 쉽다라는 표현보다 누구나 정량을 맞춰 넣으면 만들 수 있는 칵테일.
뭐, 1:1로도 마시고 3:1로도 마시고 그건 워낙에 입맛에 따른 레시피니까...
드람뷰이 자체가 위스키 베이스에 꿀과 허브로 만든 리큐르기에 굉장히 달다.
거기다가 스카치 위스키라...보통 제대로 맛을 보려면 21년산 이상은 되야겠지?
뭐, 스카치 위스키이기에 냉동실에 넣어둔 시원한 글렌 12살로 했다.
몰트 위스키이긴 하지만 스카치니까.
재밌는건 드람뷰이는 영국 황실에서 마시는 것이고, 위스키는 밀조가 많이 됐달까?
러스티 네일이란 칵테일의 이름처럼 녹슨 손톱, 녹슨 못...
옛 영화만을 생각하게 만드는지도 모르겠다.
베이스가된 글렌피딕 12살...
-20 인데도 이렇다.
-40 되어야 얼건지.
백세주와 백세주담은 꽁꽁 얼어 있는데 말이다.
좀더 강렬하고도 부드러운.
역시나 얼려 마시면 알콜은 억제되고 본연의 맛을 더 느낄 수 있는 거 같다.
달콤한 과일 쵸콜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