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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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한잔, 술이 빛나는 밤에!!오!! Dionysos 酒여!!/술, 술, 술 이야기 2010. 7. 18. 02:37
오랜만에 술...이라기 보다는 위스키를 마셨다. 그냥 술과는 달리 즐거움이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모여서 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마셔야하는 소주와는 다른거다. 혼자서 방안에서 비스킷 몇조각을 안주삼아. 장을 뒤지니 이 밤에 적당히 편안히 마실만한 녀석이 있다. 맥켈란 12년. 파인 오크가 아니고 쉐리 오크다. 쉐리 오크는 보기 힘들던데 언젠가 있어서 덥썩 사버렸다고 할까? 간간히 편하게 마시는 위스키... 엿당같이 달콤한 향내가 화악 올라오면서 그저 입안을 적신다. 43도의 남들은 독주라 부르는 녀석인데 말이다. 언제나 편하게 마시기 좋은 위스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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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류 생활을 위한 잔들 : Riedel Bar Collection 세 종류Review/Electric & Tool 2009. 6. 22. 15:22
나의 음주 가무를 위한 잔들을 근자에 몇몇 모아 보았다. Riedel 의 Bar 시리즈는 MARTINI, GRAPPA, TEQUILA, COGNAC HENNESSY, PORT, BRANDY, SPRITS, BOURBON, SINGLE MALT WHISKY, ROCKS, MARTINI, FORTIFIED WINES 이렇게 14종이 있는데...사진은 왼쪽부터... SINGLE MALT WHISKY, SPRITS, COGNAC HENNESSY 요롷게 세 종류를 보유하고 있다. 멀고도 먼 콜렉터의 길이지만 그래도 힘이 나는건 저 중에 내가 가장 절실히 필요로한 잔은 이 세가지라는 점이다. (어차피 콜렉터가 아니라 필요에 의해 산거고, 대체할 잔들은 집에 널렸지만...쩝) 게다가 꼬냑잔 하나는 아직 꺼내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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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edel Vinum Single Malt Whisky Glass 6416/80 : 나의 싱글 몰트 위스키를 위한 잔Review/Electric & Tool 2009. 5. 31. 21:00
사실 리델은 핸드메이드로만 만들어지는 와인잔에서 만드는 아주 명망 높은 회사인데. 1756년 출범한 이후로 오스트리아에 적을 두는 리델. 원래 핸드메이드로만 만들다가 Vinum 시리즈를 시작으로 머신메이드로도 나왔는데 일단 잔 아래에 각인이 다르다. Bar 에서 사용되는 시리즈로 싱글 몰트 위스키에 특화된 잔인 6416/80 은 엉겅퀴 모양으로... 크아 ~ 그 약간 휘어진 부분에 입술이 닿고 위스키는 혀의 끝 부분 즉 단맛을 느끼는 부분에 떨어지게 되는데. 가히 혀가 닿는 그 촉감과 잔을 쥐고 있을 때의 느낌 그리고 위스키가 넘어가는 부분까지 모든게 환상적이다. 현재 국내에 싱글 몰트 위스키 전용 잔의 수입은 거의 없는데 그 중에서 단연 으뜸인 제품이라 그런다. 24% 크리스탈 잔이라 잔에서 나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