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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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두드리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6. 17. 20:27
두드린다는 표현은 직접적인 것일까? 혹은 두드린다는 것은 알아주길 원하는 간접적인 의사의 표현인 것일까? 여러가지 고민을 해 본다. Knockin' On Heaven's Door 라는 곡... Eric Claption 의 연주로 듣고 있다. 아무리 두드려봐도 아무 말 없기에 듣고 있는지도 모른다. 난 지금도 두드리고 있으니까. 그냥, 우두커니 있다. 빠뜨려버린 것은 설탕이 아닌 이성이다. 언제고 쉽게도 휘저어버려지는 것은 아마도 타의에 의해서가 대부분이었지 싶다.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하면 점점 더 견딜 수 없이 아프다. 지금도 아픈데 얼만큼 더 아파야할까 생각 중이다. 얼마전에 난 쓰러졌다. 마음이 아파서 쓰러졌다. 마음이 아프니 몸은 알아서 아프더라. 지금도 아프다. 둘 다 아프니 어느 한군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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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에 담아보는 생각, 어쩌면 쓸모 없는 것, 인권, 정부, 나라, 쓰레기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6. 1. 20:44
오늘은 여기 올 예정이 아니었는데... 자주가는 커피샵에 사람들이 많아보여서 그냥 와버렸다. 그때 그 자리에 난 또 그렇게 있는 것이다. 시사에 관심이 없는건 아닌데... 요즘 삶에 지치다 보니 조금 뜸하게 되었다. 목요일마다 보던 100분 토론회 정도가 다랄까. 요즘 촛불집회니 혹은 시위니...말들이 많다. 대한민국이 들썩이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이리저리 뉴스들을 보기도 하고 있다. 다음에 아고라를 열심히 보고 있는데... 여기 인터넷이 너무 느리다. 느긋하고 여유롭고 싶다고 인터넷도 그래...버리니 법에서 말하는 인권은 정말이지 최소한이지 않을까? 법, 법, 주장하면서, 법, 법, 자기네 마음대로. 인권 혁명가는 아니라 하더라도. 인권에 대해서는 굉장히 민감하고. 삶에 대해서 무감각 한 듯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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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과 자유에 대한 갈망, 에스프레소...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5. 27. 13:06
오늘은 왜 이렇게 여유로운가? 느긋하게 집에서 유부초밥을 몇개 주워먹고는 나와서. 미용실 가서는 머리를 손질하고. 고양이들 보러 남포동에 갔더마 공사중인거 같은 분위기에 다들 도망갔더군. 버스에서 잠결에 내려야 할 곳을 놓쳐 버리고. 다시 돌아와 지금에 스타벅스에 앉아 있다. 사람들을 또 구경하고 있다. 야외 테라스에는 중년의 일본인 남자 한명이 앉아 있다. 아마도 여행을 온 듯 하다. 태우는 담배는 말보로 그린... 뒤쪽의 아주머니들이 좀 많이 시끄럽다. 대화 내용으로 봐서는 사회교육원에서 공부하는 모양인데... 시어머니 뒷담화에, 남편 뒷담화가 대부분이다. 사회생활이란 것이 다른 남자랑 바람...나는 것이 아닌거 같은데. 까만색 원피스 하늘 하늘히 치마가 펄럭이며 걸어간다. 베이지색 재킷을 걸친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