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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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편지 : 커피 한잔 편지 하나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11. 22. 15:09
아...오늘은 키득 키득 웃는거 같더니 이녀석이었구나. 꼼빠냐 ~ 꽁빠냐 ~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여 다피오가 된 녀석 위에 라이트 휘핑 크림 ~ 만들어 볼까요 ~ 만들어 볼까요 ~ 라는 노래가 생각도 난다. 아마도 오 매니져님이 만들었을거 같단 생각이 팍팍 드는건 왜일가? 아마도가 아니라 필히 그럴거다. 매번 이런 녀석 만들어 주는 사람은...흠흠 오늘은 근데 이녀석이 안경도 썼네? 나랑 좀 비슷한가?ㅋ 어제는 들어서기 전에 편지지를 하나 샀다. 카페 맞은편 디자인 문구점에서 파는 편지지. 사실 더 다양하고 재밌고 이쁜게 있었으면 하지만 이내 실망감만을 안겨준다. 그래도 그 중에서 고른 편지지에 가방에 있던 보라색 펜을 꺼내 끄적인다. 줄간격이 너무 넓은 편지지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편지를 보낼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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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뛰고 싶은가? : 에스프레소 여섯잔을 마셔라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10. 20. 00:19
언제나의 습관처럼 에스프레소를 주문한다. 샷 다섯개 추가요. 에? 하면서 다시 의아한듯 물어보면 다시 말해준다. 총 에스프레소 여섯잔이요. 그리고는 12oz 텀블러에 담고서 얼음을 가득 채운다. 차갑게 에소를 마시자, 샤케라또가 아니라도 시원한 맛이 좋음이다. 저녁 대용으로 24시에서 산 삼각김밥들... 하지만 딱히 맛이 있는건 아니다. 다만 추가로 라임에이드를 주기에 산 녀석들. 그리고 대충 떼우기에는 딱이겠지... 사실 한 녀석이 유통기한이 지난거라해서 바꿨는데. 음, 역시나 참치 마요네즈는 안사는편이 입이 편했을거 같다. 음, 예전부터 봐야지 했던 책을 잠시 보았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소세키...소세키...소새키...소새끼...ㄷㄷㄷ 소새끼가 어떻게 고양이에 대해 알아서 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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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ppio, 한잔? 상념만 가득...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10. 14. 17:16
single 보다는 double 이 더 어울리는 날이 있다. 그건 아마도 동물의 세계에서 짝짓기가 아니라 커피를 마시는 날에도 해당되는 모양이다. doppio 는 이태리어로 double 이라는 뜻이다. 커피에서는 에스프레소를 double shot 으로 달라는 뜻이기도 하고. single shot 보다 double shot 이라고 더 진하거나 그런걸 느끼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조금 더 긴 여운을 위해서, 영혼의 달램을 위해 한모금 더 적시는 것도 괜찮다 싶으니... 얼마 전 그녀와 닮은 그녀를 보았다 그녀였다면... 달려가 와락 껴안고는 입맞추었을지 혹은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추어 버렸을지 이 둘 중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망설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인생에는 만약 이란 것 없으니까 입안에서 커피가 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