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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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이름,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 : 그곳에서 커피를 마시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5. 20. 00:56
나는 보통 익숙한 장소에서 커피를 마시기를 좋아한다. 익숙하다는 말은 어느정도 정형화 되어 있으며, 따라서 실망감이 잦지 않다는 것이다. 때로는 모험심도 많아서 새로운 곳을 개척하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평균이란 관점이 꽤나 관대하지 않기에 실망감이 대수다. 로스터리 샵에서 맛있는 드립을 마시는 스트레이트한 느낌도 좋다. 에스프레소 샵에서 에스프레소의 짙은 향과 같가지 레시피의 향연도 좋다. 세미나나 기타 딱히 바쁜일이 없는한은 주당 4-5회 정도 가는 샵이다. 바쁠때라도 주당 2-3회는 가니 꽤나 자주 간다고 할 수 있다. 1호점 열었을 때 부터 단골이었으며 이제는 5호점까지 연다니 단골 입장에서 입이 벌어진다. 정말 얼마되지 않는 시간 동안에 말이다. 부민점은 남포동에서 걸어서도 갈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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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오랜만에...그가 마시는 커피의 스타일? : 에스프레소 12잔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5. 19. 00:12
나는 스타벅스에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한다. 에스프레소의 가격은 2800원. 가장 진득한 향과 맛을 느끼게 해 주는 커피. 그냥 마시면 커피의 강한 향을. 설탕을 하나 혹은 두개를 넣으면 캬라멜의 향을. 스타벅스에서는 자기의 컵을 가져와 커피를 마실 경우 300원을 깎아준다. 그래서일까? 난 스타벅스에 갈때면 항상 나의 컵을 가져간다. 사실 여행자의 기본은 휴대용 물컵 아니겠는가? 물을 받을 수 있을 때 받아서는 추가적으로 나가는 비용을 막을 수 있으니까. 중국이나 동남아쪽으로는 사실 그렇게도 문제가 되긴 하지만... 난 스타벅스에서는 왠지 심술을 부리고 싶어진다. 그래서일까? 에스프레소가 나오는 노즐이 총 6개로 알고 있는데, 샷을 11개를 추가하여 총 에스프레소 샷이 12개가 되게 만들어 두번 뽑게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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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고서의 커피...한잔이란...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5. 9. 01:42
일을 했다... 아침부터 바쁘게 여기 저기를 뛰어 다니면서, 언제나 일상은 늘상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이 보다는 좀 더... 그것은 어쩌면 일이 아닐지 모른다. 삶에 묻어가는 일상이라는 이름의 나 일지도... 일을 한다는 것은 딱히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 단지 일 그자체로도 즐거운 것이니까. 일은 그 자체로 좋을때는 어쩌면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것은 유희 아닐까? 홀가분하게 가고 싶다. 대지를 박차, 바람을 가르며, 별을 향해. 커피를 마신다. 카페 라떼. 진한 향을 좋아하니 에스프레소샷을 추가한다. 요즘 불만은 항상 같은 맛의 커피를 원하는데 그렇지 않다. 오늘도 그렇지 않아서 불만이다. 뭐랄까...나 자신이 피곤해서 그런거 같지는 않다. 사람의 마음이 항상 다르듯 커피맛이 다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