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노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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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과 오늘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4. 8. 31. 18:32
아, 요즘 감을 많이 잃은 느낌이다. 감이라는 표현보다는 익숙해지지 않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더 주겠지만? 겨우겨우 오늘은 그 감을 잃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중이다. 등에 짊어진 가방에는 맥북에어와 키보드, 트래블러스노트를 장전했다. 트래블러스노트에 정리할 나의 카페에 대한 것들 갖은 편린들과 함께. 그런데…이놈의 건망증인가? 혹은 아직 채 가시지 않은 더위에 놓아버린 정신인가. 맥북에어 어댑터와 키보드의 USB 어댑터를 가지고오지 않은 것. 어쩔 수 없이 전원연결이 안되니 배터리가 허락하는 한도내에서만 사용하고… 덮어야 할판…데이터베이스쪽 정리할게 있어서 책도 가져왔는데 그건 집에가서 해야겠군. 자유로우면서 조금 절망적인건 아이폰의 USB케이블을 가져오지 않아 곧 꺼진다는 것. 꺼져버린다면 그대로 자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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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책상 : 여유 찾기, 일을하기 위한 정리PHOTO/나의 책상 2014. 7. 20. 12:08
아, 막 어지러진건 아니었지만 얼마전에 iMac 수리를 맡겼다 이제서야 찾아온거다. 일이다 뭐다해서 여유가 없어서 수리는 벌써 다됐는데 가져오지 못한탓에… 덕분에 있던 자리에 이것저것 많이 쌓여버렸다. 다른 작업을 하는 공구들이며 가죽이며 책이며…마구마구… 한번 쌓다보니 일이 많아져 그걸 먼저 치우는게 일이었다. 여튼 메인은 iMac 이나 왼쪽 모니터는 완전히 분리해서 Air 로 넘겨버렸다. 일의 영역이 자꾸 넘어가는게 집중해야 할 때는 조금 불리한거 같아서. 일을하면서 영화를 틀어놓거나 드라마를 틀어놓는 경우가 보통인데…그럴때 불편해서? 사진상에 iMac 앞에 키보드랑 마우스가 바짝 붙어있지만 실제는 그렇게 쓰진 않는다. 적정 시야거리가 있는데 그런건 좀 좋지 않은거 같아서.ㅋ 그래서 다른 테이블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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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안 생각 #4 : 여행 정리PHOTO/My Photo & My Life 2014. 6. 22. 21:30
여행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생각이면, 많은 것이 생각난다. 집에서 혼자 독수공방하고 지낼 꼬꼬마가 가장 크고, 밀린 빨래를 해두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 (이번엔 아주 잔뜩 해 놓고 와서 뿌듯하다) 아, 그리고 냉장고에 유통기한 지났을 식재료들…아아아아…두부 엊그제까지였구나.ㅜㅜ 당장에 집에 가면 치우고 잘 준비를 해야하나 아니면 사진 정리가 우선인가? 글도 써야지…일기 써야지…기차안에 지금은 너무 흔들리니 일기 쓰기엔 힘들다는 것. 여전히 나의 여행에서 커피는 빼 놓을 수 없다. 어제와 오늘 내가 한 일 중 가장 많은건 커피다. 커피로 시작해서 커피로 끝나는 것. 여행 이야기는 저번것도 밀렸으니 이번것도 밀리겠지? 시간 순서상 저번 이야기 다음에…와야하니 당연히? 지금은 기차안, 사진은 편집없이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