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노래 이야기
-
RYU Coffee Roasters #1Cafe&Tea story/Cafe is 2015. 5. 28. 15:05
예약했던 미용실에서 아직 집에 가긴 싫은 시간. 대구에 오면 가는 카페 중 하나 NoelBlanc 에 가려다 창밖으로 빈 자리가 하나 없단걸 보고서 발걸음을 돌렸다. 다시 생각난게 cafe LUCID 인데 그냥 여기로 왔다. 작은? 인도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카페가 펼쳐져 있는데... 여긴 예전에 한번? 두번?정도 와봤으려나 싶다. 카페가 주는 포스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나 좀 고급져요 하는 듯한 내부 DP도 그렇고 가격도 착하진 않은 편이라 그럴거다. 오늘은 PiccoloLatte 를 마셨는데 흔히?말하는 FlatWhite 라 생각하면된다. 사이드로 TaningBanana 도 먹고 싶었는데 저녁을 너무 먹은 탓인지 부담스러워 패스. 전체가 목조로 구성되어있고 적당히 어둡고 붉은 조명이 데이트를 하기 ..
-
Peony #1Cafe&Tea story/Cafe is 2015. 5. 19. 16:22
홍대 딸기 생크림 케익으로 유명한 카페. 사실 여기 음료는 그다지 맛이 없고 케익이 최고다. 그리고 이쁜 모습의 딸기 빙수도 유명한데...흠. 최근에 딸기 케익과 빙수를 여기서 자주 먹었는데, 딸기 케익은 예전만 못하다는...크림은 느끼해지고 딸기는 줄었다. 그냥 오랜만에 먹방 5인조 크로스 했는데 적당한 장소가 필요했을 뿐. 그래도 좋은건 전에 Peony(아직 철수하진 않았지만) 는... 항상 기다려야하고 좁고 덕분에 짜증나고 눈치보였는데 말이다. 오늘 마시고 먹은건... 딸기빙수, 딸기케익,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티, 홍차 이날 Peony는 확실히 장소 때문에 간것이 맞다. 클로리스에 갈까...하다가 간만에 다같이 Peony의 케익도 좋읇법했기 때문. 친구가 말하길...얼마전에 서울에 커피명가가 생겼..
-
Salon de Ceylon #1Cafe&Tea story/Cafe is 2015. 5. 14. 19:57
밀크티와 당근케익을 먹음.자기네가 블렌딩한 홍차를 쓴다고 하는데...밀크티의 맛은 좋으나 뭔가 깊이와 부드러움이 기대에 못 미친다.그냥 차사 일단 거친 느낌이랄까?그래도 어제에 오고자 하였으나 오지 못했던 아쉬움이 해소되는테이블은 단 세개인데 그중 하나를 빼고는?굉장히 위태한 테이블 보다 바가 나을 듯 하다. 그래도 뭐 나쁘지 않아. 지난주에인가? 잡아놓은 약속이 있었는데 겹쳐서 잡아버렸다.아…어쩌지 하면서 어떤걸 취소하지 고민했다.당혹스러웠지만 고민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나를 필요에 의해 만나는 사람 보다는...그냥 아무 의미 없을지 몰라도 그냥 사람을 만난다는 느낌이 있는 만남이 좋다.시간이 지나고 그저 허무만 남을지라도 말이다.위에 글을 끄적일 때는 가방에 빈종이라고는 없고,이전에 클러치백을 만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