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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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for Freedom/about Myself 2009. 10. 31. 17:05
거리에는 비가 내린다. 투명한 우산을 들고 집을 나와서 비가 내리는 거리를 헤멘다. 혼자인 거리에서 배는 고파져서 밥도 먹어야 할 것 같고. 마냥 피곤하기만 한듯한 두 다리는 접어야 한다. 간단하게 버거 하나랑 맥주를 주문했다. 버거 하나 주제에 왜 이렇게 늦는건지. 간만에 마시는 코로나는 너무 닝닝하다. 산뜻하게 채워줄듯한 무언가를 찾아서 선택한건데. 그냥 호가든이나 카스로 채울걸 그랬나? 버거가 나오기저...이 무료한 시간을 뭘로 떼울 것인가? 가방에는 프라스크에 진이 8oz 가량 들어있는데 그걸로 달래볼까? 이제야 버거가 나왔다... 빅버거...수제버거라 이토록 오래걸린건가...라기 보다는 내 주문이 까다로왔나? 소스에는 없던 발사믹도 주문하고, 마요네즈도 아래위로 다 발라 달라고 하고. 게다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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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너의 편지가 도착했어.for Freedom/about Myself 2009. 9. 7. 21:28
아직 뜯어보지도 못한 너의 편지. 아직 보내기에도 한참인 나의 편지. 마지막으로 너에게 편지를 보내고서 2달여 정도의 시간이 흐른거 같다. 아니...그 이상의 시간이 지난거 같다. 단지 내가 기억하는 너와 마지막으로 이야기했던 시간은 1달여 정도의 시간이 남짓. 그래도 우리는 서로 그리워하지 않는 것이지. 늘상이 언제나 일상과 같이. 이번에 편지는 조금은 담백하게 그리고 조금은 느끼하게. 언제나의 이야기는 반복되는 우리네 일상과 같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조금씩 어디론가 나아가는 우리네 삶이지 말이다. 거기는 이제 제법 많이 쌀쌀해졌겠다는 생각에 먼저 건강부터 묻고 싶다. 언제나 전화를 하면 건강하다는 너이지만, 언젠가 너에게 전화를 하면 넌 아파했던 기억에. 기운센 천하장사라고 언제나 씩씩한 목소리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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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군 서울 상경기...라기 보다 상경했어요!!for Freedom/about Myself 2009. 8. 29. 00:42
그래도 사뿐하게 도착했다 해야겠습니다. 수요일 새벽에 당도하여 동생네까지 가는데 얼마나 서럽던지. 가방에 세개에 어깨는 둘러 빠질라고하고. 갈곳은 먼데 할일은 많고, 눈물만이 앞을 가려... 그제 어제는 푸욱 쉬다가 오늘에야 겨우 가동. 이제 바람군도 서울살람 되는거빈까?ㅋㅋ 이벤트 오늘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패쓰!!! 이번에도 모두에게 선물이 돌아가는 이벤트를 생각하고 있었는지... 어떻게 될지는 내일 컨디션 따라서...쩝 작게나마 손편지라도 쓰게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이렇게 말하고 2달째 안보낸게 누구? 그래도 받아본 사람은 왜 그런지 아는...) 여튼, 몇일전부터 마무리다 상경이다 이리저리 바빴습니다. 그나저나 벌써부터 누님이 그립다니. 동생의 밥도 좋지만, 누님의 밥이 더 그립다능. 여기는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