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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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의 방을 엿보다!!for Freedom/about Myself 2006. 11. 29. 20:49
원래는 이렇지 않았는데 언젠가 부터 삶이 바빠지면서 방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옛 말에 "대우는 대지에 이른다."는 게 있다. 이 방도 그와 같지 않을까? 많은 복잡함은 가장 단순함과도 같다. 하지만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은게 사실. 그래서 엊그제부터 치워 나가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한참 치워야 할 것 같다. 밑에 널려져 있는 옷가지들과 엉켜있는 전선들만 해도 지끈 지끈 거린다. 이럴 때 필요한건 여자 친구인건가? 아니면 성실한 가정부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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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마음for Freedom/about Myself 2006. 10. 6. 16:52
흔들림이랄까?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 내 가슴 저 밑에서 부터 치고 있던 고동에 여기저기 만나는 사람으로부터의 부딪힘에. 사회의 아픔 속에서 흔들림에. 나는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사진을 찍어도 흔들림이다. 왠지 그 속에서 지금의 나를 찾으려 하는 것 같다. 이런 나 자신을 이해할 사람은 몇명이나 있을까? 나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나 자신에 대해서 말이다. 흔들리고 싶지 않아 강한 척 해 보지만. 또 다시 허물어져 버리는 나이다. 마치 바람에 쉽게 흩어져 버리는 겨와 같이 말이다. 하나에 웃고, 둘에 웃고, 셋에 웃자. 그렇게 자신을 향해 외쳐 본다. 그럴수록 더욱 복받쳐 오는 것은 자신에 대한 상실감이다. 이미 나는 뽑히고 있는 것인가? 아무리 뿌리 깊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