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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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이 많은 날for Freedom/about Myself 2006. 9. 14. 23:59
오늘은 굉장히 일이 안풀리는 날이다. 오전에 VRML 수업을 단 1시간만 하였고, 오후에 영상조형예술의 이해 수업을 단 10분만 하였지만 말이다. 그 이유인 즉슥. VRML 시간에는 노트북에 렌 선을 연결했는데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지. 헐, 그것 때문에 지루한 수업 시간이 더 지루해 졌다지? 영상조형예술의 이해 수업을 준비하느라 욕을 많이 봤다. 겨우 10컷 남짓 찍었는데 26컷 가량 남은 필름을 보노라니 말이다. 그것도 칼라가 아니라 흑백이라 우라지게 비싼데. 카메라에는 측광이 고장났지... 이런, 사진 찍다가 수업 가는 도중에 넘어졌다. 카메라도 한번 바닥과 열띤 키스를 해주고, 난 뭐 괜찮을줄 알았다. 얼레? 그게 아니네.ㅡㅡ; 옆에 계시던 분이 보더니 이거 고장났네. 윽, 미러가 빠져 버렸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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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메니큐어의 매력에 빠지다for Freedom/about Myself 2006. 9. 6. 00:43
엊그제 즈음이다. 집에서 빠져나와 시내를 가려 버스를 탔었다. 공휴일이고 한낮인지라 사람들은 뜨음 하였다. 버스 뒤편 오른쪽 창가 햇살이 내리쬐는 곳으로 앉았다. 한낮에 내리쬐는 햇살은 따스해서 기분이 좋기에. 마침 그때다. 한 여성이 내 앞에 앉은 것. 버스는 달리기 시작하여 바람이 불었다. 바람에 머리카락이 조금 날리자 손으로 머리카락을 정리하는 것. 눈에 띄이는 건 손톱에 칠해진 메니큐어는 검은색. 요즘은 네일아트다 뭐다 해서 검은색 보기 힘든데 말이다. 왜 그렇게 나에게는 그렇게 검은색 메니큐어가 마음에 드는 것일까? 요사한 느낌이 들어서일까. 검은색이면서도 빨간색 메니큐어보다 더 색정적으로 와닿는건 뭘까? 아마도 생각에 예전 락을 하던 여자아이 때문이 아닐까 한다. 섹시한 가죽 자켓에 육감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