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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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와 닮은듯한 여자.for Freedom/Memories 2007. 2. 14. 18:20
예전에 한 여자를 알고 있다. 나 보다는나이가 좀 많다. 전체적으로 날카롭게 생겼다. 얼굴에는 적당히 주근깨가 있다. 하는 행동은 영락없이 아이 같다. "창현! 창현! 이것봐! 이것봐!" 보통 이렇게 이야기 한다. 뭐, 흔히 말하는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듯한. 왈가닥 기질이 훨씬 많아 보이는. 그런 한 여자와 비슷한 사람이 지금 바로 눈앞에 있다. 재킷은 검은색으로 약간은 달라붙은 느낌이고. 귀걸이는하트 모양의 족므은 큰 은제 같아 볻인다. 팔을 남자의 목뒤로 쉽사리 감는다. 왠지 애교가 많아 보이고 성격은 괄괄해 보인다. 웃으면 눈가에 주름이 많이 진다. 왠지 옛날 생각이 난다. 세상에는 꼭 같은 모습의사람이 3명 정도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지금은 결혼을 하였다는데 자 사는지 모르겠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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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혼자 커피샵에 왔다.for Freedom/about Myself 2007. 2. 14. 17:10
오후에 약속이 있다. 집에서 있기는 싫고해서는 먼저 걸음을 서둘렀다. 시내 전경이 보이는 JAVA 에 걸음을 옮기니 3층까지 사람이 가득 찼다. 그냥 시끌한 분위기의 Dunkin 을 찾으니 왁자지껄 발 디딜 틈도없다. 1층 밖에 없어 잘 가지 않는 Starbucks 로 옮기니 여기도 마찬가지. 그래서 찾은게 가장 멀리 있는 Pascucci 를 왔다. 알고 있었지만 망각하고 있었던 Valentine Day 란 것을 일깨워 주더라. 창가의 맨 구석에 자리를 잡고 노트북을 켰다. 커피는 오랜만에 Espresso. 여기에 향이 짙은 Dark Chocolate 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Pocket Book 을 열어서 이것 저것 끄적여 본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재밌다. 1층인데다 전면 유리라는 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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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잔다는 것은 뭔가?for Freedom/about Myself 2007. 2. 13. 00:11
요즘 거의 하루를 잠으로 떼우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시간에 대한 현실 감각이 많이 떨어져서 그렇기도 하다. 오늘 새벽만 해도... 운동을 하는데 밤을 새고 2시간 다녀 오고 밥먹고 뻗어 자다니 말이다. 여하튼 제대로 된 잠이란 것이 시간 관념을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지금 난 시차 12시간 나는 나라에 간 것도 아니고. 나라는 주체를 주체하지 못해서 이렇게 삐뚤어진 시간을 가지게 되다니. 요 이틀간은 Prison Break 때문 이었고, 오늘은 소설 때문 이었다. 이미 봄은 시작된거 같다. 봄이 주는 달콤함에 잠들것이 아니라 그 달콤함을 달래보자. 내일...아니 오늘은 밖으로 나가서 커피를 한잔 하면서 책을 보련다. 동참할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기는 한데 말이다. 시간 되는 사람은 남포동 스타벅스 4층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