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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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훌쩍 훌쩍...ㅡㅜfor Freedom/about Myself 2007. 2. 23. 13:01
아침에 일어나니 아홉시. 아아...끊어질 듯한 허리 결리는 다리 아픈 배. 머리도 지지 않으려고 지끈거린다. 코는 콧물 때문에 숨쉬기가 힘들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아마도 어제 먹었던 초밥와 캘리포니아 롤 때문이지 싶다. 한번 입이 즐거워 삼일을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ㅡㅜ 오늘은 밥을 먹지 않으려고 생각한다. 일단 장을 비워서 장을 편안하도록 만드는 것이지. 뭐, 그래도 감기약인 소청룡탕은 한봉 먹어줬으니. 아아...감기여 싫도다!!! 나에게서 써억 물러가 버리도록 하여라. 이렇게 말하여도 물러가지 않을 녀석이지만. 손과 발에 힘이 없으니 무기력한 자신을 느낀다. 동생 말이 배가 쏘옥 들어가겠단 소리에 쓴 웃음을 흩날린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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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기운이 엄습하다.for Freedom/about Myself 2007. 2. 22. 07:52
어제 저녁부터였다. 머리가 아프고 배가 아팠다. 왜 그런가 생각하니 설날의 긴장이 이제 확 풀어져 버린 것. 그래서 감기인지 몸살인지 하면 감기몸살인지 하는 놈이 와 버린 것 같다. 머리는 지끈 지끈 하면서도 배는 불편하다. 자기전에 커피도 마셔 줬는데 말이지. 이럴때면 나 자신이 한없이 나약해 지는 것 같아 싫다. 감기약이라도 있다면 먹을텐데 말이다. 동생 녀석도 먹는거 같던데 남는게 없으려나? 오늘 밖에 황사가 짙게 깔린다 하던데 나가면 좋지 않으려나? 여하튼 겨울을 넘어 봄의 초입 경계는 지나고. 나 자신을 좀 추스려야 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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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지치면 한잔 커피를 마신다.for Freedom/about Myself 2007. 2. 18. 18:04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와 고향의 옛 유적을 걷고 시끄러운 커피샵에서 커피를 한잔 즐긴다. 동생 혜란이 미국에서 온 주승이. 주승이는 진주가 12년 만이라고 하니. 많이 변한 것 같기도 하며 어떻게 보면 전혀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길을 걸었고. 잠시 지친 발걸음을 쉬게 하기 위해 커피샵에 왔다. 진주에도 HOLLYS 가 생기다니 이건 정말 재밌는 일이다. 진주에는 두군데가 있는데 그 중에서 시내 중심에 있는 곳에 와 있다. 진주성과 가깝다는 이유겠지? 설연휴고, 주말이고, 희소성의 원칙에 의거하여 사람이 굉장히 많다. 북적북적 붐비는 사람들. 오고가는 여러가지 이야기들.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일 시간은 없는 것 같다. 빈 자리에 그저 내 몸을 가만히 맡기우고 커피의 향을 음미한다. 에스프레소 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