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Freedom
-
술과 함께 하는 나른해지는 일상 속에서...for Freedom/about Myself 2007. 9. 9. 21:41
술을 함께 하는 동안은 우정인거 같다. 술을 마시는 동안에는 그저 그 아름다운 향과 빛 그리고 맛에 매료된다. 술이란 것은 꽤나 큰 매력이 있다. 난 무언가에 쉽게 빠지는 경향이 크게 있다. 꽤나 오래전 부터 술이란 것에 대해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참으로 아름답게, 세월이 빚어놓은 예술이라고. 각각의 술들은 그 제각각의 빛깔들이 있다. 열어보기 전에는 병에 들어있는 그 상태로서 감상만 함으로도 마음이 뿌듯해 진다. 종류에 따라, 그리고 등급에 따라 병들도 제각각이다. 엄청나게 화려해 보이는 병, 수수하지만 왠지 모르게 끌리는 병. 그리고 그 속에서 찰랑이는 술. 끈적함이 묻어나는 것 같은, 혹은 깔끔함.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술들이 있겠지만. 역시 그 제각각의 맛들이 있겠지. 왠지 모르게 가슴이 뛴..
-
연구실 입성하다.for Freedom/about Myself 2007. 8. 29. 22:13
대학원생이라면 으례 연구실에 들어가는 것인냥 생각했다. 그래서 나도 대학원생이 되면서 연구실을 하나 컨텍해서 들어오게 되었다. 교수님의 지명도는 있으나 한적한 연구실.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딱인 연구실인 것이다. 하핫. 연구원 해 봤자. 송씨 성을 가진 박사님 한분. 시씨 성을 가진 중국에서 온 나와 같은 코스를 밟는 한분. 나까지 하고 교수님을 더 한다면 총 네명이다. 정말 조촐하다. 시끄럽지 않고, 갈구는 사람도 없다. 에어콘은 시원하지... 오늘은 교수님의 일장 훈시 일발 장전이 있었는데... 느낌은 뭐냐? 동네 인자하고 약간 장난끼 있으신 아저씨 같은 느낌이다. 뭐,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