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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함께 하는 나른해지는 일상 속에서...for Freedom/about Myself 2007. 9. 9. 21:41
술을 함께 하는 동안은 우정인거 같다.
술을 마시는 동안에는 그저 그 아름다운 향과 빛 그리고 맛에 매료된다.
술이란 것은 꽤나 큰 매력이 있다.
난 무언가에 쉽게 빠지는 경향이 크게 있다.
꽤나 오래전 부터 술이란 것에 대해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참으로 아름답게, 세월이 빚어놓은 예술이라고.
각각의 술들은 그 제각각의 빛깔들이 있다.
열어보기 전에는 병에 들어있는 그 상태로서 감상만 함으로도 마음이 뿌듯해 진다.
종류에 따라, 그리고 등급에 따라 병들도 제각각이다.
엄청나게 화려해 보이는 병, 수수하지만 왠지 모르게 끌리는 병.
그리고 그 속에서 찰랑이는 술.
끈적함이 묻어나는 것 같은, 혹은 깔끔함.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술들이 있겠지만.
역시 그 제각각의 맛들이 있겠지.
왠지 모르게 가슴이 뛴다.
그 모든 것들을 맛보고 싶다는 느낌이다.
누군가는 이런 나를 보고는 주당이라느니 말이 많다.
그런데 하나 중요하건 술을 취하기 위해 마시는게 아니란 것.
술이 취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느냐 말 하는 사람.
그저, 빼갈이나 소주를 마시며 알콜의 미학을 느끼길.'for Freedom > about Myself'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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