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tationery
-
가을에 어울리는 만년필 : FABER CASTELL AMBITION PEARWOOD FOUNTAIN PENReview/Stationery 2010. 11. 5. 22:41
역시나 가을은 나무 느낌의 갈색이 좋다. 왠지 온기가 오래갈거 같아서 그렇달까? 편지를 쓰고 싶은데 마땅하게 쓸만한 펜이 생각이 안났다. 연말에 어디론가 훌훌 날려보낼 편지에 쓸만한 펜을 하나 찾아보자. 이번 파버카스텔의 펜은 저번의 올렸던 샤프와는 다른 라인이다. 2010/10/22 - [Review/Stationery] - 나무 향이 묻어나는 멋진 샤프 한자루 : FABER CASTELL E-MOTION MECHANICAL PENCIL E-MOTION 이 타원형의 포근하게 두터운 느낌이라면 AMBITION 은 직선으로 쭈욱 뻗은 말쑥한 녀석이다. 음, 왜 크롬도 있고 나무재질도 단단한 코코넛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배나무로 했냐면...아마도 색깔맞춤 이랄까 ^^;; 그것도 그렇지만 연필과는 다르게 만년필..
-
나무 향이 묻어나는 멋진 샤프 한자루 : FABER CASTELL E-MOTION MECHANICAL PENCILReview/Stationery 2010. 10. 22. 07:30
가을이라 왠지 글을 끄적이고 싶은데 연필도 좋고 만년필도 좋고 다 좋다. 그저 글을 쓴다는게 즐거운 것이니까 말이다. 그래도 왠지 나를 위해 선물을 하나 해 주고 싶었다. 전에 봐뒀던 샤프를 한자루 사는거다!! 이 가을에 어울릴법한 몸통이 나무로 이루어진 멋드러진 놈으로 말이다. (고민을 좀 했었다. 소재가 나무다보니 수지 등에 비해서 오염되기 쉬우니까...그래도 가을이니까 나무!!) 사실 이걸 사기 전에 시가 잘 안써진다는 친구에게 먼저 지름신을 강림시켜서 바로 지르게 만들었으니 난 뭐 할말이 없다. 결국 나도 사게 된 것이다...약간은 다른 녀석으로. 친구가 시필을 할 때 나도 옆에서 했고, 구입을 해서도 끄적여 봤는데 심이 1.4mm 라 그런지 참 부드럽다는 느낌이다. 몸통의 나무 느낌도 참 좋았고..
-
고양이 오르골 : 토토로 노래가 흘러나와서 절로 기분이 좋아죠 ~Review/Stationery 2010. 10. 17. 08:52
어제 잠시 외출을 했을 때 전에부터 한번 가 보고 싶었던 가게에 가게 되었다. 사실 가고 싶어도 못갔던 이유가 오너가 마음대로 열고 싶을때만 여는 가게라 적당한 타이밍을 찾기 힘들었던 것. 자그마한 가게에 무슨 고양이 모양의 제품들이 그렇게 많은지. 대화로 미루어 보아 5-6마리는 키우시는 모양이던데...본인 말로는 남자 보다 고양이가 좋단다 ^^;; (에...그러니까 이분은 여자임) 여하튼 한 15분여 이것저것 만져보고 구경하는 가운데 내 눈에 보석같이 빛나는 녀석이 보였다. 새하얀 자기로 된 고양이...보니까 오르골이다... 아, 게다가 노래가 토토로야 +_+ (일명 김바람노래 주제곡!!) 오너의 말에 따르면 근심이 있고 걱정이 있을 때 들으면 근심걱정이 싸악 ~ 그시절로...돌아가고 싶다. 토토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