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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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간편한 쌈밥 - 닭잡는 파로Review/Shop 2007. 3. 5. 22:24
시내를 배회하다가 딱히 먹을 집이 없어서 눈에 띄는 집으로 들어갔다. 딱히 정말 먹을게 없어서 그리고 더 걷기가 싫어서 말이다. 점심 특선 메뉴인 닭 쌈밥(오후 6시까지라니 점심인가?). 구운 닭의 살들과 고추장 양념, 무말랭이, 오이, 당근, 채썬 양배추, 시금치, 상추, 깻잎, 밥, 달걀국...이게 끝 참고로 국은 리필이 가능하던데 다른건 잘 모르겠다. 사실 어떻게 보면 3500원 치고는 비싼감이 없잖아 있다. (맛도 그다지 별론데 말야!!! 변질된 맛이랄까???초심이 없다!!!) 배부르고 화끈하게 먹으려면 돌고래에 가서 먹어야 마땅했지만 귀찮아서 먹었으니 할 말은 없다. (돌고래는 순두부가 2500원이고 주문도 하기 전에 자리 앉으면 바로 나온다 ^^;;) 여하튼 밥을 먹었고 나는 오늘도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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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한 연기 환상 이야기 - 그때 그 자리 Coffee HouseReview/Shop 2007. 3. 4. 00:53
친구들이랑은 보통 커피샵에서 이야기를 자주 한다. 그런데 보통 보면 담배를 피는 녀석들이 종종 있다. 이날도 난 저녁을 한끼 대충 때우고는 어느 한적한 커피샵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친구 녀석들이 다 흡연자인지라 내가 원하는 커피샵은 가지 못하고... 몇번 갔던 기억과 흡연이 가능하다는 기억으로 이곳을 찾아 갔다. 옆에 있는 CoCo 란 커피샵도 있었지만 친구가 커피가 완전 우엑 이라고 해서 가지 않았다. (내 기억상으로도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되지만 무지 싸다!!) 위에서부터 주욱 보자면 아이스 에스프레소(사이드로 쵸콜릿), 카페오레(카푸치논가?), 코코아(스팀밀크를 얹은). 에스프레소 주제에 4500원이나 하면서 거기다가 위에 거품을 잔뜩 넣은 것이 기분이 좋지 못하다. 덧붙여 말하자면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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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얼큰한 전골이 생각날 때 - 개미집Review/Shop 2007. 3. 1. 02:15
부산 남포동에서 개미집 하면 다들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다. (어느 정도 상주를 하였다는 전제 하에서) 그런 개미집을 오늘 오랜만에 갔었다. 시킨것은 당연히 낙새(낙지 새우 전골) 하나! 낙지와 새우가 적절히 들어가고, 떡국 떡, 당면, 양파 등이 들어가며 양념장으로 맛을 낸다. 여기 개미집에서 중요한 것은 역시나 재료다. 위에 열거한 재료 중 해산물은 냉동을 쓰지 않으며 야채는 시골에서 직접 공수 하신다고 한다. 더군다나 일본 관광 가이드북에 상위로 랭크 될 정도라고 하니 말이다. (후쿠오카에서는 아마 이찌란 라멘이 이에 필적할 듯...) 7000원 이라는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배부르게 먹는 밥에 입에는 웃음이 가득이다. 오늘 먹었던 곳은 돌고래 앞쪽인데 개미집은 대략 6군데가 되는데 가격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