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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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당과 천지에 대하여 - 18번 완당집Review/Shop 2007. 2. 26. 01:51
50년 전통이라는 말을 듣고서 주린 배를 감싸지며 완당집을 찾아 나섰다. 부산 남포동 부산극장 맞은편 지하에 위치하는 18번 완당집. 간판이 크지도 않지만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바로 그집. 들어가는 길에 이르기를... "완당 한 그릇을 먹고나니 천지가 내 것이로구나." 라는 글귀가 정말 인상적이라는 ^^;; 일단 들어가 보니 점심때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북적북적 거렸다. 역시 유명한 집은 다른가봐 라고 생각을 하고는 자리에 앉았다. 내가 앉은 자리 바로 뒷편에서는 젊은 여자가 열심히 피와 칼과 속을 가지고서는 열심히 완당을 만든다. 뭐, 저런게 나와는 상관 없지만서도 손님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전략으로서는 좋을지도 모른다. 일단 나는 '완당우동'이란 녀석을 하나 시켰다. 완당 반 우동 반 이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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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 먹는 따끈한 튀김우동 - 일광집Review/Shop 2007. 1. 12. 22:52
날이 추웠고, 겨울이니 당연했다. 거리를 걸었고 나는 배가 고팠다. 주위가 어둑해져 나는 어딘가 쉴 곳이 필요했다. 그래서 찾아간 일광집. 바로 딱 눈에 뜨이는 메뉴가 있었다. '튀김우동' 따끈한 국물에 면을 후루룩 입에 감아 넣고서는. 캬 ~ 하고 숨을 쉬어주면 몸이 따끈해 진다. 50년 전통이라고 하고 본가 외에도 몇몇 더 있는걸로 아는데... 일단 여기가 젤 마음에 든다. 남포문고 뒷문으로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보인다. 분식류 튀김우동 3000 우동 2000 튀김실국수 3000 실국수 2000 돌솥우동 3000 (냉,온)모밀 4000 유부초밥 2500 냉국수 3000 김초밥 2000 식사류 오징어덮밥 3000 카레라이스 3000 된장찌게 3000 비빔밥 3000 돌솥비빔밥 4000 비빔국수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