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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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는 홍차 한잔, 저녁에는 커피 한잔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6. 2. 22:05
오늘은 뭐랄까? 날씨도 그냥 저냥이고 덕분인지는 몰라도 내 삶도 그냥저냥이었다. 굴곡없는 긴장감에 몸을 사리다가 끝나가는 하루. 그런 하루에도 필요한건 일말의 여유다. 점심을 먹고서 단골 카페를 찾았다. 늘상 점심을 먹고 나서는 도피오 한잔이지만, 오늘은 왠지 커피 보다는 홍차가 끌렸다. 잉글리쉬 에프터눈이나 레이디 그레이가 끌렸지만 없는걸 어쩌겠는가? (어차피 티 전문점이 아닌이상 없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그냥, 홍차면 좋은갑다 싶어서... 베르가뭇 향이 도는 아쌈도 좋다 싶어 아쌈을 주문한다. 홍차는 나의 오후를 달래 줄 활력이다 싶어 향을 음미하니 기분이 좋다. 빵만드는 사장님을 보고는 빵을 잘 만드시게 생겼다 했다. 그랬더니 외모때문에 그렇냐고 물어 보시더라. 확실히 그렇다. 그런데 그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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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록하라 : 커피 한잔에 빠뜨린 나를 기억하라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5. 31. 19:16
카페에서의 시간들은 많이 가지는 편이지만 모처럼 책을 잠시 들여다 보았다. "나를 기록하라"라는 타이틀을 가진 성공을 부르는 자서전 쓰기 라고 부제처럼 따라 붙은 책. 나는 언제나 나를 기록하는데 나를 또 어떻게 기록하고 있나 싶기도 해서 책을 잠시 들여다 본다. 그러고보면 블로그는 나를 기록하는 장소 중 하나인데... 그 중에 나를 기록한다는 의미를 가장 많이 가진 카테고리는 Tea Time 과 about Myself 라고 할 수 있다. 두가지의 카테고리의 특징은 Tea Time 의 경우 대게가 카페에서 끄적여지는 것이 대부분이고, 카페 혹은 커피에 대한 감상과 나의 일상이 녹아는 이야기인 반면. about Myself 는 나의 근황과 전적인 끄적임이랄까? 뭐, 어차피 나의 글들은 대게가 지성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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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이 필요한 시간 : 광주에 분 바람 한점...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5. 24. 08:13
지친 일과가 대충 끝났다. 이젠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시간. 광주에서 카페를 찾는건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유독 많은 케냐 에스프레소, 이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스타벅스, 할리스, 기타 등등 프렌차이져들. 난 그런걸 원하는게 아니다. 이곳에서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 광주를 대표하는 카페...그런건 없을까? 너무나 서둘러 와버린 광주. 그래서 그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한 상황. 거리를 걷는다...계속...계속...거리는 거리로 이어지고 거리에서 사람들가 부딪히고. 세렌딥이라는 카페를 찾았다. 충정로? 였나? 청소년들 이벤트 같은걸 하던데 5.18을 기억하기 위한 기념하기 위한 행사... 너무나 목말라...대충 들어간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좋은 선택이었는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