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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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했던 홍차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4. 5. 19. 17:34
지금은 예전의 한때를 생각하며 차를 한잔, 두잔 마신다.NINA'S의 ADAM과 ROUGE.빨간색 틴이 마치 우체통 같아서 좋은 NINA'S.예전 그때도 이렇게 두 종류의 차를 나눠서 마셨던 기억인데...지금도 그러하다.그냥 다른점이라면 일을하는 중이고, 프렌치프레스에 적당히 차를 걸러 머그에 마신다는 점.가장 큰 것은 함께 차를 나누던이가 없다는 것.언젠가 다시 만나면 또 그러하듯 차를 나누겠지만.어제 헤어진 것 처럼 오랜만이다라는 말은 필요없이.우연인가? 이렇게 두 종류의 티를 구입하게 된 것도. 연이어 마시는 것도. 여담으로 홍차라면 다들 영국을 생각하기 쉬운데, NINA'S는 프랑스다.커피는 이탈리아를 생각하는데, 프랑스도 있다.프랑스의 주는 와인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그런가.이탈리아의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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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생크림 케이크와 에스프레소 한잔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4. 5. 17. 15:45
아무런 일 없이 하루가 시작되었고, 시간은 곡절없이 흘러가고 있다. 좋다고 해야할까? 아침부터 지금에 이른 오후 2시 32분. 내가 먹은거라곤 두유 한팩이랑 500ml 생수의 채 1/4도 되지 않은 양. 아, 달콤한게 먹고 싶다. 요즘은 카페를 고를 때 커피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디져트가 맛있는 곳이면 디져트가, 쥬스가 맛있으면 쥬스, 팥빙수면 팥빙수... 그렇게 다들 잘하는게 한두가지는 있을테니 그것을 위주로 고르는 편. 얼마전에 갔었던 카페가 그랬다. 에스프레소는 카페에 와 앉아 있으면 왠지 음료 한잔을 주문해야할거 같은 느낌에? (그다지 내가 그렇게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쨌건 수단으로 에스프레소를 선택하고, 눈에 띄는건 생크림 케이크이다. 충분히 지쳐있었고, 무거워진 내 몸은 부드럽고 달콤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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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여유] 2008/05/10, ESPRESSO BUONO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4. 5. 10. 18:17
동생과 경남수목원에 갔다 진주 시내에 들러 간 카페. 한참 나도 카페란 카페는 다 돌아다닐때고 한데... 이때 진주에도 작지만 이러저러한 카페가 생겼었다. 그 중에 한곳...지금은 없는...(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도 그럴거 같다) espresso 가 buono 이니 좋다?맛있다?충분하다?라는 뜻일까? 두어번정도 갔었는데 베이글을 피자처럼 잘라주고 그 가운데 생크림을 준다는게 인상깊었다. 씁쓸한건 지금은 사라졌을거 같다란 생각이다. 진주에 간지도 좀 됐지만, 진주의 금싸라기같은 시내 중심에서 커피... 프렌차이즈가 아니고선 쉽지 않은 일인거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