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Tea Break time...
-
카페에서 기분이 확 나빠져 버렸다 : 카페에서의 흡연은 싫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11. 13. 16:52
주말이고해서 카페에 잠시 나와 커피를 마시고 있다. 기분을 한번 내어보는 것이다. 조금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분 좋은 커피 향기에 작업을 하자고...그런데 지금 갑자기 기분이 더러워져 버렸다. 아마도 나가야 할 듯한 기분이다. 나는 폐가 안좋은 편이다(반면 간은 무지 좋다). 공기가 좋지 않은 곳이나 먼지가 많은 곳에가면 호흡기고 피부고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나에게 담배는 독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도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PUB이나 BAR를 찾지않고 CAFFE를 찾는 이유 중 하나가 그것과 관련이 있기도 하다. 근자에 들어서 카페는 대부분 금연 카페다(다방이 아니다). PUB이나 BAR는 왠지 남성의 전유물인듯 했고, 여성은 여성의 장소가 필요했을 것인데 그것이 CAFFE라는 생각에서..
-
카페에 앉아 카페 리뷰나 해 볼까?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11. 8. 17:35
올해 유랑하듯 떠돈 카페만 100여군데, 심심한데 카페 리뷰나 해 볼까라는 생각이 든다. (Bar 를 유랑하듯 다니는 이들과는 다르게 나는 Cafe 를 유랑한건지...) 카페 리뷰는 기본적으로 3회 이상을 간 곳을 리뷰한다고 치고. 인터넷에 떠도는 한번 다녀오고나서 칭송하듯 발린말만 쓰는 그런거 말고. 돈받고서 스는 그런 리뷰 말고. 그냥 정확한 나의 혀와 눈과 귀 오감 그 이상에 내가 느낀 것.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사람 낚는 그런 리뷰가 아닌 것을 지향. 온전한 나의 사진과 나의 글로써. 그나저나 기억속으로 사라져갈 카페들도 한번 줄줄이 엮어볼까? 꽤나 예전까지는 다녔지만 작년에 좀 가다가 올해 들어서 한번여나 겨우 갔을법한 곳도 함께. 야마카와 나오토의 '커피 한 잔 더' 꽤나 재밌는데? 모든 이야기..
-
돈이 없어 커피 한잔 못마시고 거리를 헤맸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11. 5. 01:09
오후 늦게사 자전거를 타고서 집을 나섰다. 책도 한권 보고 편지도 쓰고...싶기도 해서랄까? 어제 만년필에 새로이 잉크도 넣고, 다른 하나에는 카트리지도 넣고 시필도 할겸. 아, 제길...어제 가방에 다 두고 나왔다. 열쇠도, 지갑도, 카드도...ㅡㅜ 이거 어쩐담...주머니를 뒤지니 천원짜리 지폐 하나랑 백원짜리 세개. 슬프다...이걸로 뭘 어쩔 수 있단 말인가. 안에서 마실 수 있는 곳 중 제일 싼곳이 1500원. 그나마 마실만한 에스프레소 중 싼곳은 2000원. 일단 백원짜리 두개가 빈다. 거리를 걷는다. 백원짜리 어디 떨어져 있지 않나. 천원짜리면 완전 땡큐. 그냥 지쳐서 다시 자전거를 타고 집에 들어간다. 이 뭐랄까...돈이 없어서 커피 한잔 제대로 못마시는 이 상황. 언젠가 겪어봤던 비슷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