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 커피하면 생각나는 곳이 있다.
바로 Doppio 라는 곳이다.
매일같이 가는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가 질릴때 즈음이면 말이다.
인테리어도 심플하고 공간도 크지 않다.
반대로 생각하자면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라고 해야 할 까나?
사람도 좀처럼 많지 않아서 시끄럽지 않아서 좋다.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열었다는 이곳 사장님.
다른 여타 커피샵처럼 이윤이 최우선이 아니라는 말이다.
(사실 사업의 일차적 목표가 이윤 추구이긴 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직접 뽑아 주시는 커피.
그 정성 만큼이나 커피의 향도 깊어 지는 것 같다.
커피 전문점이라 그런지 일반적인 커피샵에서 보지 못하는 메뉴도 몇몇 있다.
특히 드립의 종류가 많아서 좋다는 것이다.
드립의 짙은 풍미를 다방면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그나저나 나는 오늘 카페 깔루아를 마셨다.
원래는 깔루아를 사려다가 그냥 깔루아를 만나 깔루아를 마셨다고나 할까?
깔루아의 숙성된 커피 그리고 또 다른 커피의 만남.
나는 가끔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면 이곳을 찾는다.
tip. 쵸콜릿 혹은 쿠키가 사이드로 나온다는+_+
커피를 다 마시고 있으면 알아서 리필 해 주신다.
이때 다른 커피를 원한다면 다른 커피로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