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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머무는 곳 - Hollys coffeeCafe&Tea story/Cafe is 2007. 2. 21. 22:59
길을 걷다가 지쳐 Hollys 에 들어갔다.
왁작지껄 떠드는 사람들의 소리.
이리저리 자리를 찾다 가득찬 사람들 덕분에 자리는 쉬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시끄럽지만 카운터 앞의 자리에 털썩 하고 앉았다.
커피는 당연히 에스프레소.
그냥 입안을 개운하게 하고 싶다는 느낌에.
반쯤 비운 잔에 각설탕 하나.
달콤함과 커피의 깊은 맛이 느껴진다.
좌우로 앉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한다.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시시한 이야기.
하지만 난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
귀를 귀울이면 마치 재밌는 희극을 귀로 감상하는 듯 하다.
그놈이 왜 나를 사랑했는데...왜 그년을 사랑했느냐고...
보통 커피샵에 와서 하는 이야기들.
애인&친구끼리의 이야기는 사랑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길을 걷다가 지친 나는 가끔 Hollys 를 찾는다.
Romantic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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