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UND A COFFEE TABLE : 모던 한 것 같으면서도 소프트한

Cafe&Tea story/Cafe is 2008. 6. 1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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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 보고 싶었던 가게인데 오늘에서야 제대로 앉아서 커피를 느긋하게 즐겼다.
갤러리 카페도 아니고, 북 카페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냥 다방? 도 아니다.
복합적인 문화공간이라고 보면 될려나?
그래도 주력은 커피와 와플이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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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의 복합성을 보여주듯이 전시되어 있는 사진이 벽을 가득 채운다.
그렇다고 빡빡하게 복잡해 보이는 것도 아니다.
의자들은 죄다 같은 모습은 아니고, 테이블 마다 스타일이 다르며 테이블에서도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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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기는 한데 내가 읽을 책이 얼마나 될까 하고 생각을 한다.
그 중에서 한권의 책을 들기는 했지만 몇장 읽다가 시간 때문에 덮어 버렸지.
보드게임? 안한지 꽤 됐긴한데 무선 인터넷이 되는건 반길만 하다.
아마도 여기에 노트북을 가져와 한다면 3-4시간은 금방 흘러가 버릴 것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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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에는 추천 같은 메뉴에 대한 세부적인 상황이 있으며,
갤러리 작가의 엽서 같은 것이 판매되고 있다.
그 외에는 디스플레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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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가 가지 각색이라 바꿔 앉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은데 시험하고 싶진 않다.
테이블이 낮은 곳은 왠지 불편하다.
다리를 올려서 비스듬히 눕지 않는 이상은 말이다.
개인적으로 나무의 질감을 좋아하기에 플라스틱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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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학생 주제에 무슨 와플과 요구르트겠느냐.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물 한잔이면 족한 것을.
좋은 것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 시 진하게 드릴까요 묻는 말에 그렇게 해달라 했다.
아마도 샷이 하나정도 더 들어간 듯 한 맛이었다.
맛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맞더라 ^^;;
역시나 맛을 보기에는 뜨거운 음료가 더 편한거 같다.
혀가 저온의 음료가 들어가 버리면 감각적이지 않은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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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하나 적고,
글을 하나 끄적이고,
들고 온 책 한권을 반쯤 보고,
있는 책 한권을 조금 끄적인다.
앉은 테이블에 개인 조명이 있어서 비추니 빛이 참 이쁘다.
역시 빛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다.
약간 낮은 빛이 질감이 더 깊게 느껴지는 것 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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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들어가면 전경이 이렇게 생겨 먹었다.
비슷한거 같아 보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막상 너무 넓고, 사람도 없다.
사실 오늘 난 나혼자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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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이 이 커피샵의 이미지를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드립 커피, 편안한 의자, 와플, 테이블, 무선 인터넷, 커피, 금연
와플은 그다지 끌리지가 않아서 언제 한번 시켜먹지?
홍보용 포스터겸, 여기 캐릭터가 곰인데...
아마 사장으로 보이시는 남자분과 닮아 있는 것 같다.
부부가 하는 커피샵으로 보이는데 진실은?
여튼, 지하 1층에서 혼자서 정중앙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기분이 좋다.

언제나 익숙한 커피샵만 간다.
언제나 익숙한 커피만 주문한다.
언제나 익숙한 행위들을 반복한다.

아마도 이런 것들에 질렸을까? 혹은 전시회라는 것의 계기였나?
어쨌든 새로운 곳에 왔으며 새로운 사람들을 보고 새로운? 커피를 마셨다.
그것도 아마 내가 추구하던 즐거움의 하나이겠지.

들어가지 전의 분위기는 마치 프로그래시브 락을 연상했으며,
들어가서는 모던한 째즈를 들었고,
커피 대신 블루스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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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남구 대연제3동 | 어라운드어커피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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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ceun0323.tistory.com BlogIcon cean 2008.06.12 22:4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너무 모던한데요?
    커피숍은 일단 편해야 한다는 주의임!
    저 의자는 오래 못 앉게 해 놓은 것 같다는...

  • Favicon of https://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08.06.12 23:0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바람노래님 점점 저의 낭만타로술사의 자리를 위협해오고 계시는데요? ㅋㅋ
    떠오르는 낭만쟁이? ^^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08.06.12 23:17 신고 수정/삭제

      로맨스 바람 이라고 말해주십시요.ㅋㅋ
      그나저나 제가 낭만타로술사의 자리를 위협하다뇨?
      전, 언제나 제 스타일을 고수하는지라.ㅎㅎ
      (긴장하고 계십니까?)

  •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8.06.12 23:3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마음에 드는 분위기네요.!!!!!

  • Favicon of http://choux.tistory.com BlogIcon 꼬기 2008.06.12 23:3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음....요런 가게도 해보고 싶은 제 소망 ㅠㅠ
    아..그러나 커피점의 특성상 이런 지하는 miss~!!
    싸이키 삘이 가득한 빠를 할까 생각도 해보지만 아직은 역부족.
    왜?
    머니 머니해도 머니라는게 으흐흑;;;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08.06.12 23:40 신고 수정/삭제

      하핫, 저도 마찬가집니다.
      바와 커피샵은 꼭 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걸로 유지시켜 놓고 여행 다닐거라는.ㅎ)
      그런데 지하도 괜찮습니다.
      아늑하고, 낮은 조도에서 편안하게 말입니다 ^^

  •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08.06.13 10:1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메인에서 쇠주인줄 알았습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은은한 분위기가 풍기는군요..커피맛이 더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08.06.13 11:19 신고 수정/삭제

      ㄷㄷㄷ...평소의 포스팅은 술!!!ㅋ
      예, 모던한 분위기인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는.
      일단 보기에 인테리어 비용은 그다지 안들은거 같다는.ㅋ

  • Favicon of https://ruddo.tistory.com BlogIcon rudo 2008.06.13 10:5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여기 정말 예쁜데요?
    커피향이 더 좋을것 같아요.
    와, 정말.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08.06.13 11:21 신고 수정/삭제

      아직 커피향이 배어들진 않은 것 같더군요.
      아니면 커피 자체가 향이 크게 나지 않는...
      그렇지만 점점 배어들겠죠?
      그게 기대된답니다 ^^

  • Favicon of http://sazangnim.egloos.com BlogIcon sazangnim 2008.06.13 11:35 ADDR 수정/삭제 답글

    책을 찍은 사진 빛이 참 예쁘게 담겼네요. 좋아요~

  • Favicon of http://silverline.tistory.com BlogIcon silverline 2008.06.15 00:1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갤러리 카페같아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여기 위치가...?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08.06.15 10:13 신고 수정/삭제

      갤러리도 겸하고 있어요.
      그런데 꼭 갤러리만은 아니라는...
      부산에 부경대학교 앞에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