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모카에 실망하다. 아니, 절망하다!!

Starbucks, Signature Hot Chocolate


오늘은 왠지 비가오고 기분도 울쩍해 모카가 한잔 마시고 싶어졌다.

하늘도 내 마음을 아는지 잠시 개인 하늘, 우산 없이 스타벅스로 향했다.

그리고 나는 모카를 주문하고 장렬히 전사했다.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과연 이따위 모카를 마시기 위해 그 노력을 했던가?

조금만 더 수고롭게 뎀셀브즈를 가도되고, 더 가까운 폴바셋을 가도 되었었다.

그런데 스타벅스의 모카는 정말 해도해도 너무했다.

카페 모카 = 에스프레소+쵸콜릿(시럽이나 소스나 혹은 리얼쵸코)+우유+생크림(기호에 따라 넣을 수도 있고 안넣어도 되고)

이정도로 모카는 만들어지는거 아냐?

그런데 내가 받은 것은 롱블랙 같이 물만게 한 짙은 에스프레소+적은 쵸콜릿+우유+생크림

결국 에스프레소도 원인이고 내가 시킨건 Grande 인데 Tall 이나 Short 사이즈 정도의 쵸콜릿을 넣은거 같고...생크림은 먹기 싫을 정도의 상태.

예전에는 한국에 스타벅스가 많지 않고 직영으로 어느정도 관리된다 느낌을 받았었는데...

요즘엔 한 건물에 두세개?씩도 있는거 같고 전혀 관리가 안된다는 느낌이다.

그러니 당연히 직원 교육도 안되고 이따위의 카페 모카가 나오지 말이다.

전문화되지 못한 개인샵들도 잘못되었지만 이렇게 무분별하게 생겨서 관리되지 않는것도 큰 문제다.

개인샵들이야 개개의 특성을 가지고서 손님과 소통을 하건 그 공간을 즐길 수 있겠지만.

테이크아웃 전문 프렌차이즈는 그야말로 커피를 마시기 위한 것 아닌가?

그저 인스턴트 커피의 진화였던가!!

더욱이 화가나는건 얼마전 스타벅스에서 마셨던 핫쵸코가 나쁘지 않았던 것에 기인한다.

핫쵸코랑 이거랑 다른건 에스프레소가 들어갔느냐의 차인데...

이건 뭐 물에 우유를 탔는데 거기 조금 커피맛도 나는거 같기도 하고 쵸콜릿은 넣었다는데 밍밍하고 생크림은 니글거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카페베네, 할리스, 엔젤리너스에서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

얼마나 맛이 없는지 알기 때문이다.

차라리 거기서 페리에, 아리조나, 골든메달의 병음료를 마시는게 낫다 생각한다.

그래고 스타벅스의 베레이션은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이미 똑같은 수준을 걷고 있었다.

외국에 가면 이러지 않을까?

예전에 말하던 오래된 콩의 문제일까?

아니면 친구가 말하고 영화가 말하고 어느 커피를 많이 마시는 국가에서 말하는 아메리카노가 만들어진 이유에 대해서인가.

스타벅스의 인스턴트 VIA 보다 못한 사람이 제조한 모카에 나는 오늘 절망했다.

본사에서 이 글을 본다고 반성하지도 않을거지만 난 이제 사람들에게 말할거다.

카페베네, 할리스, 엔젤리너스와 더불어 스타벅스의 커피도 같은 수준이라고.

차라리 거기서 VIA를 사서 뜨거운물에 넣어 마시는게 나을거라고.


Fuck Starbucks!!!

나는 차라리 좀 더 멀어도 카리부를 가련다!!!

너네 만큼은 대중화되지 않았으니 어느정도 관리는 되겠지.


ps 지금도 다 마시지 못한 Grande 의 모카를 나중에 버리는 동영상을 담아야겠다...아 열받아.

그래도 지금 VIA 아이스 나왔는데 그건 좋네.


ps2 첫번째 잔이 정말 X같아서 다시 만들어 달랬는데 똑같다.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똑같이 X같다고 말했다.

시럽 더 넣어준다는데 됐다고 했다...어차피 똑같을거다.

이건 뭐 서비스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란걸 상기시켜준다.


ps3 이 더러운 기분을 씻으려면 밀로에가서 제대로된 모카를 마셔야겠다.

이딴 쓰레기가 5400원 이라니, 밀로의 6000원에 600원 모자란 맛이 아니잖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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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 스타벅스 을지로1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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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3.04.25 15:0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스타벅스도 예전에 스타벅스가 아닌 것 같아요...
    기계도 자동으로 바꾸는 추세인데다가.. 알바들의 교육도 좀 아닌 곳도 종종 있더군요..
    다행히.. 전.. 별다방에 아메리카노 외에는 거의 마시지 않는 편이라..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3.04.25 15:19 신고 수정/삭제

      덕분에 전 모처럼 욕 아닌 진실을 이렇게 욕같이 써 놓는군요.ㅋㅋ
      알바생들 교육도 문제고 기계도 자동?으로 바꾸고나선 이건 뭐 에스프레소가 아메리카노 수준, 다시 뽑아도 똑같아!!!
      그래서 안갔었는데 다시 한번 더 실망하게 되네요.ㅋㅋ

  • 선우마미 2013.04.25 15:24 ADDR 수정/삭제 답글

    시카고사는 선우마미입니다..작년에 한국친정에 들려서 오랫만에 친구들도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미국에서 외로움중 가장 행복할때가 집앞 스타벅스에서 커피마시는게 유일한 낛인데요 ..정말 한국에서 스타벅스 먹어보고는 깜짝 놀랬어요 너무 너무 느끼하고 닝닝하다고 할까요??뭔가 빠진 맛에 한번먹고는 다시는 안사막었어요 ㅠㅠ 미국은 진하고 커피향이 강한 커피맛인데 한국에서 맛본 스타벅스커피는 돈주고 사먹기 진짜 아깝더라구요 ..스타벅스매니아가 한국에서 딱 한잔 사먹곤 안사먹게 되었습니다 ..에스프레소 자체가 맛이 없고 우유도 너무 밍밍한 느낌이였어요 ..공감완잔 공감해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3.04.25 15:41 신고 수정/삭제

      악, 뭔가 시카고 마미라해서 전 더 공감이 가요.ㅋ
      (예전 시카고에서 1년여 열심히 놀고 있을 때 아련함이란...)
      미국도 좀 많이 변했겠지만 한국의 과열화된 시장은 정말이지...너무합니다.
      제품의 관리는 안하고 마구던지기의 폭탄던지기식으로 지점을 뻥뻥 내고...
      원래 스타벅스 커피가 프렌치로스팅이죠.
      그래서 다크한 향이 좋은데 이건 뭐 물에다가 인스턴트 풀어 놓은.
      한 10년전의 한국 스타벅스...생각하면 지금처럼은 아니었는데.ㅡㅜ
      미국의 스타벅스는 그래도 양반이니...게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여튼, 저도저도 공감합니다.
      다른 나라들 여러곳의 스타벅스 마셔봐도 한국같이 맛이 없는데가 없군요.

  • Favicon of https://somdali-photo.tistory.com BlogIcon 솜다리™ 2013.04.25 18:3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그래서 먹어본것만 계속 먹게 되나 봅니다~

  •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BlogIcon 소이나는 2013.04.25 18:4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아싸라비아 콜롬비아나 타마셔 ㅋㅋ

  • Favicon of https://wydcom.tistory.com BlogIcon 바람에실려 2013.04.25 21:0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흠 솔직히 전 커피믹스만 마셔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게 다 그거인줄 알았는데 그런게 아니군요... 역시 식견이 다르십니다... 잘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3.04.26 11:14 신고 수정/삭제

      음, 같은 가격의 밥집을 가도 맛이 제각각이듯이 커피도 그렇습니다.
      솔직히 너무 맛이 없었어요.ㅡㅜ

  • 2013.04.25 22:04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3.04.26 11:17 신고 수정/삭제

      아놯, 진짜 화났습니다.
      (뭐, 웃으셔도 상관없습니다...썩소 한방 날리고 나왔거든요.ㅋㅋ)
      스타벅스의 경우 전 세계가 거의 비슷한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나라의 상황이야 뭐 어떻든 간에 말이죠.
      그런걸로는 맥도날드나 KFC 같은 경우도 그런데...
      그렇다고 인금이 비싸지는 않더군요.
      중국의 스타벅스, 맥, KFC 알바비는 그나라 근로 상황에 기준하는...현실
      짜증나는건 테이크아웃 전문점인 경우 In 하는 손님이 많아 매장을 늘려야 한다.
      고로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1천원 정보 비싸게 받는다는 헛소리는 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면 자리 없이 테이크아웃하는 경우 싸게 해 주던가!!!

  • Favicon of https://arirangtea.tistory.com BlogIcon 앤나 2013.04.26 16:4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좋아하는 커피숍 브랜드를 말하자면 별다방이랑 콩다방인데.. 그중에서도 별다방을 자주 가는 편이에요.
    매장마다 맛이 조금씩을 틀리더라구요. 저는 제입맛에 맞는 별다방에만 가는편이라.;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3.04.26 16:51 신고 수정/삭제

      그게 문제인겁니다.
      예전 스타벅스를 가는 이유 중 하나가...
      어디를 가든 동일한 서비스와 맛
      이런 망할 스타벅스가 되었답니다.
      후...전 개인적으로 별다방보단 콩다방파.ㅋㅋ

  • Favicon of https://arirangtea.tistory.com BlogIcon 앤나 2013.04.26 16:5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근데 찍으신 사진은.. 정말 맛있어보여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3.04.26 16:52 신고 수정/삭제

      이건 밑에 캡션에 핫쵸코라고 되어있죠.ㅋㅋ
      전혀 다른 메뉴입니다.
      모카는 쓰레기였어요.
      지금도 제 옆에서 언제 다 증발할지 보고 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