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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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카페]Cookie and Art : 오후에 잠시 쉬어가는 브런치 카페Cafe&Tea story/Cafe is 2009. 9. 25. 00:35
부산에도 브런치 전문 카페가 부쩍 많이 늘어났다. 브런치 전문이 아니더라도 이제는 죄다 브런치를 할 정도니. 생긴지 얼마 되지는 않았는데 원래 아래에 친구들끼리 한다는 디자인 소호샵이 있는데 그걸 확장해서 위에서 브런치 카페도 한다는. (카드 계산을 할때 아래에 내려가서 샵에서 계산해야 한다 ^^;;) Cookie and Art 이지만 그냥 들어가는 입구에는 간단한게 Brunch Cafe 라고 대놓고 말하고 있다. 올라가는 계단이 무지 가파르니 완전히 조심해야 함 +_+;; 실내는 그렇게 넓지 않다. 대신 아늑한 느낌이랄까? 의자와 책상은 대학 강의실에 사용되는 일체형과 초등학교때 자주 애용하던 그런류랄까... 의외로 많이 불편하다. 의외가 아니라 유년기의 추억들을 되뇌이자면 괴롭기만할지도 모르고?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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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가는 밤, 인스턴트 커피 한잔.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9. 23. 21:45
하루가 힘들었던 하루를 또 넘어버리려 한다. 쌓인 설거지를 하고서 포트에 물을 올려 놓는다. 잠시 고민이 생긴다. 그냥 커피만 넣을까? 믹스로 넣을까? 정말 순쉽간에 지나가버린 고민의 결론은 깔끔하게 커피만. 냉동건조된 인스턴트 커피라도 지금은 그저 감사할 따름. 정신과 육체에 덕지 덕지 붙어있는 피로라는 이름의 악. 하루를 열심히 살았다는 안도감에 스스로를 위로삼을 수 있는건가? 밤은 떠도는 고양이의 울음에도 진정한 밤은 찾아오지 않고, 도시의 밤은 그저 희미한 어둠과 뿌연 인조등에만 위로받는다. 커피는 이미 식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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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카페]커피공장 : 언제나 반가운 카페, 다시 안녕 :-)Cafe&Tea story/Cafe is 2009. 9. 23. 12:40
에, 8월 언제지 22일이구나. 그날 커피공장 세번째 지점이자 남포동 2호점이 생겼다. 처음 남포동 2,3층 가게 시절을 생각하자면 대략 3년전쯤으로 생각되는데 내가 감개가 다 무량하구나. 일단 단골이니까 ^^;; 흡연석과 비흡연석을 구분하기 위해서 격리된 공간을 만들어 놯는데... 앗싸리 금연으로 가기로 했다고 알고 있는데 지금은 어찌됐을란가? 오픈한지 한달정도 됐으니 말이다. 뭐, 어쨌거나 창 전체가 열려서 지금 가을에 딱 어울리지 싶다. 선선한 바람이 솔솔 ~ 에어콘도 있지만 자연바람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 한잔의 차와 한권의 책 그리고 여유랄까? 내가 카페를 찾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이자 보편적인 이유 중 하나. 막, 잔 이쁘지 하면서 누군가 자랑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흠 나같은 경우 이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