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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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커피가 맛있음.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9. 1. 23:59
오후에는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수목원에 갔다. 얼려 두었던 드립 커피에 물을 조금 담아 녹이며 마시니 이것은 환상의 맛. 코스타리카!! 너 그렇게 맛있었던 것이니. 근 한시간여 수목원을 걸으며 사진도 몇컷씩 찍고 커피도 다시금 마시고. 조금전에 마시다 남아 얼려 두었던 더치 커피를 마셨다. 이것도 맛있다. 아...그렇구나. 더위를 꽤나 먹었었구나. 이렇게 냉한 커피들이 맛있는 것을 보니. 조금전에 비가 잔뜩 내리던데... 태풍은 이제사 오는 것인가. 냉장고에 남은 커피는 더 없는지 기웃거리게 된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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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커피 한잔.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8. 31. 23:45
잠을 안자려는건 아닌데 왠지 모를 갈증에 커피를 한잔 마시고 있다. 더운 여름에도 따뜻한 커피를 고집했지만 가을로 접어들가도 후덥지근한 날씨에 아이스다. 시티? 풀시티 정도의 코스타리카를 드립해 놓은걸 오늘 받았다. 물론 테이스팅 용도였지만 프렌치 정도와 드립을 했을때의 비교를 위한 자리였는데 커피가 남아서 병채 집으로 들고왔다. 기차에서 얼음 생수를 마셨는데 녹다 만 얼음이 있어 거기에다가 부어서 잘 섞은 다음 잔에 부으니 아이스 커피 완성? 잔은 오늘 친구네 찻집에서 구입한 녀석. 두세트를 사서 한세트를 선물하고 한세트만을 들고 왔다. 느긋하게 한밤중에 커피를 마시는 것도 즐거운데 새 잔이라니. 물론 커피 용도가 아니라 냉음료로 오미자가 나갈때 쓰이던 잔이긴 하나...어디 거기만 사용하란 법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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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모카, 그 달콤함에 위로받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8. 20. 19:12
너무 지쳐서 나와버렸다. 방 온도가 32도를 육박하고 곧 33도가 될 기세. 집에는 귀찮다는 이유로 떡하니 있는 에어콘을 설치도 하지 않고 사는 우리집... 덕분에 집에서 선풍기는 쉴 기세가 없고, 부는 바람은 체온과 비슷하여 뜨끈한 탕을 잘 비우고 훅 하고 부는 입김 같이 훅훅 분다. 집을 나서는게 상책!! 대구, 분지, 사과 아가씨...응? 쪄 죽을거 같은 거리에서 벗어나 카페로 들어왔다. 대충 거리에서 할 일들은 다 끝내고. 배가 고파 까르보나라 한사발을 깔끔하게 비우고 커피를 마신다. 지친 나의 하루, 오후에 활력을 줄만한걸 찾다가 '카페 모카'가 눈에 들어왔다. 달콤한 쵸콜릿과 차가운 휘핑크림, 왠지 고열량이긴 하지만 힘이 날 것 같지 않은가? 작년? 재작년의 여름이었나? 꽤나 맛있게 마셨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