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 이야기

엇갈려 버렸던 만남의 만남...카페에서 몇번이지 엇갈려 버렸던 만남이었다. 어느날은 나의 상황으로 어느날은 또 다른이의 상황으로... 어쨌거나 애타게까지라고 표현은 하지 못하지만 기분좋은 만남...있지 않은가? 그렇게 지인들과 오랜만에 카페에 앉아 담소를 나누었다. 사진을 하는 형과 사진을 하려는 동생과...말이다. 간단하게 음료 한잔과 샌드위치등의 브런치라는 시간에 어울리지 않는 메뉴를 시켜놓고서. 언제나 그렇듯 사진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과 할 일들에 대해. 머리 아픈 사진이론이나 장비등에 대한 것이 아닌. 그냥 우리가 느끼는 사진과 하고 싶은 작업에 대해서. 커피라는 것 보다는 카페라는 공간이 주는 느낌이다. 편안함과 무언가 이야기하고 싶은. 그러허게 서로를 바라보면서 삶을 나누고 싶은 것. 그렇게 즐겁게.. 더보기
휴일...혼자 카페에 앉아 있다. 그래, 정말 오랜만이다. 내가 잃어버린 줄 알았던 여유를 지금 조금 찾았다. 요즘은 정말이지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았다. 그렇게 들여다보면 내용도 없고 영양가도 없는거 같은 하루하루...였는데 말이다. 하지만 어떻게 하랴? 정작 나 자신이 그렇게 느꼈고, 그렇게 지내버린것을. 아무도 없는 카페에 나 혼자 독점하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지만 오늘은 휴일이다. 조금 일찍이 점심이기 전에 나와서 이제 막 카페를 오픈하려는 곳이라면 그런 바램도 어느정도 의미가 있었을 것을. 지금은 이미 오후 5시를 바라보는 시간이다. 모처럼 온다고 온 카페는 만석이라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주문하라고 한다. 우연찮게 마침 나가려는 사람이 있어 자리를 확보하고선 앉아서 주문을 했다. 커피 한잔과 케잌 한조각. 커피는 새로운 메뉴로 이.. 더보기
커피가 여의치 않아 홍차를 마시다 그래 차 한잔 없으면 삶이 조금은 빡빡하지 않나? 그렇다고 사무실에서 인스턴트 커피는 마시기 싫고 말이다. 엄밀히 말해서 커피는 차가 아니지만 그래도 마시며 즐긴다는 것에서 끽다喫茶와 다를바 없다. 현대에서 커피가 주는 것이 비즈니스 속에서 잠시의 여유라면 음다飮茶는 주말의 여유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별반 없이 나누는 거지만 커피는 공정이 간결하고 널리 퍼져 있는데 비해, 차는 예를 갖추고 절차가 복잡하달까? 커피도 에스프레소는 단순하면서 빠르고 핸드 드립은 느리고 절차가 복잡하니 별반 다를것도 아닌데... 여하튼 지금 내가 마시는 홍차는 분말이나 티백은 아닌 파트리지의 잎차다. 잎차지만 인퓨전에 들어가서 조금 슬프다. 잔도 단순하고 볼품없어 조금 슬프다. 그래도 차 한잔 한다는게 어딘가!! 아껴두었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