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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주말의 오후, 카페? 월요일부터 있을 압박을 벌써부터 누리고 있다. 화요일은 세미나를 진행해야 하고... 덕분에 카페에서 여유라는 사치가 아닌 급박함에 시달리는 회사원의 주말 연장 근무처럼... 그래도 사무실에서 있는 것 보다 훨씬 여유가 있고, 내가 어디론가 가고 싶으면 가면 된다. 온종일 걸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보다. 걸을때면 왠지 잡생각을 떨칠 수 있는거 같다. 그래서 나는 걷는것을 좋아한다. 그러다가 플리마켓이 있길래 잠시 서서 쇼핑도 했다. 주말에다 월말이라 그런거겠지? 크진 않지만 소소한 지름으로 스스로를 달래본다. 그러고선 카페에 들어왔지...사실 너무 더워서. 숨이 턱턱 막혀서. 유자에이드 한잔 마셨는데...그다지 맛있지 않다. 이제 에어콘도 안틀어주니...나가봐야 하려나? 더보기
나는 카페에 앉아 있다. 나는 거리를 바라본다. 꼬꼬마 밥을 사러 상수역쪽에 왔다. 올해 회사로 와서는 가장 동선에 맞는 동물병원인데 마감은 8시인데 언제나 정리하다 보면 9시에 마친다. 나는 오늘도 8시 30분이 넘어서 도착해 꼬꼬마 밥을 샀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아쉬운 마음에 카페를 찾아 어슬렁 거렸다. 지금은 모퉁이의 크지도 작지도 않은 카페다. 큰 건물에 딸린 부속처럼 일체형 느낌...이랄까? 뭔가 건물의 분위기와 카페의 분위기가 묘하게 비슷하다. 사실 언젠가부터 와보고 싶었다. 얼마전에도 사촌형이랑 지나면서 형이 언제 한번 가 보자고 했던 기억이... 요즘은 기대 지수가 낮으니 실망도 크게 하지 않는 편이다. 어쩌면 스스로에게 위안을 주기 위한 한 방안일지도 모른다. 나의 기준대로라면 언제 만족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여기는 나쁘지 않다. 여름.. 더보기
언젠가의 아침을 생각한다 게을러지고 싶다. 아니, 여유를 가지고 싶다. 아침의 싱그러운 음악이 울리고 아침의 에메랄드 빛 차 한잔과 아침의 여유로운 끄적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