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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소다를 마시다 : 내가 왜 그랬을까?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9. 23. 12:39
이탈리안 소다는 미네랄 워터나 클럽 소다에 그저 시럽을 첨가한 정도? 가끔은 휘핑이나 셔벗도 넣기도 하는데 열량도 일반 탄산수보다 작으니 미용에도 좋다할까? 아...그런데 내가 이걸 왜 주문했을까. 난 원래 이런류는 주문하지 않는데 말이다. 집에서 스스로가 만들어 마시는게 내 입맛에 맞게 더 잘 만들어 마시니. 아마, 피곤했던건가? 시원한 아이스가 들어가고, 탄산이 입안에서 느껴지는 청량함을 원했던건가? 그냥...오늘은 시원한 모카나 한잔 마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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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을 즐기자 : 커피와 와플과 스트로베리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9. 21. 23:38
조금은 정겨워지려고 하는 풍경이다. 꽤나 느긋해지며 적벽돌과 스테인레스의 기계의 풍경이 마음에 든다. 나무로 만든 선반에 놓여있는 각종 커피 도구의... 우왕!! 와플이다... 오늘은 그래도 업그레이드랄까? 저번의 와플은 플레인... 이번에는 과일도 조금 올라가고, 아이스크림도 곁들여져 있다 +_+ 맛나는 맛나는 와플 와플 ~ 바로 바로 만들어 만들어 ~ 나는 언제나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 너는 처음 마시는 아이시드 스트로베리 라떼 ~ 우유와 딸기를 블렌드하고 위에 휘핑을 올리는 녀석인데... 음, 다음부터는 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역시 그냥 커피를 깔끔하게 마시는게 낫다는 생각이랄까? 맛은 없는게 아닌데 내 스타일은 아니랄까? 그래도 샵에서 밀고있는 메뉴 중 하나인거 같던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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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샵을 하루에 세번간 남자의 이야기 : 술을 녹이고,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얼음을 띄우는 이야기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9. 17. 19:30
한잔의 커피를 다 비워버린 뒤 이야기는 시작 되었다... 아마도 그의 최후는 주독에 빠져 인사불성으로 자신이 죽는지조차 모른채 죽을지도 모른다. 그는 로얄샬룻 21을 산 뒤 언제나 가는 커피샵으로 향했다. 딱히 한가하지 않았던 커피샵은 적당할 만큼의 붐빔을 가지고 있었고, 득의 만면한 미소로 아이스 카페라떼를 주문한다. 사실 커피샵의 주인공은 커피여야하는데 주인공이 바뀌어버린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소중하게 맛을 음미하면서 마시던 커피는 내팽겨쳐버리고, 올드패션 글라스에 큐브드 아이스를 몇개 띄워서 위스키를 한잔 따르며 싱긋이 웃어버린다. 족하다면 족할만큼마신 그는 술병을 슬며시 넣더니 반쯤 비워버린 커피잔에 시럽을 따른다. 아마도, 알콜로 충족되지 못한 그의 심장을 카페인과 설탕으로 마져 채워버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