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
돈이 없어도 한잔의 커피는 마신다 : 커피는 여유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9. 4. 19:51
오랜만에 들려보는 늘상 익숙한 발걸음이 그저 지나치는 장소. 몇번 가보고선 다시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과 왠지모를 스침으로 스침이어야 했던 곳에 머무르다. 약간은 어두운 분위기에 내가 원하는 째즈가 흘러 나온다. 오리지날은 아니고 편곡된 것들이... 그런것들도 뭐 좋다. 정신없이 바쁜거 같지 않아 좋다. 몰라? 느긋하다면 그건 손님일까? 그건 서빙하는 매니져일까? 느긋하게 일하는 사람과 바쁘게 커피를 마시고가는 사람들 중에... 나도 한잔의 커피. 오늘의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저번에도 난 여기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래, 그런 생각도 좀 든다. 난 장소에 따라 그 집에서만 마시는 무언가가 있다. 언제나 라떼를 마시는 곳, 언제나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곳, 언제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곳. 아이스 ..
-
cafe Diart : 커피와 함께하는 감상이란Cafe&Tea story/Cafe is 2008. 7. 28. 14:34
예전에 이곳에 있던 이곳은 굉장히 싼 커피를 파는 곳이었다. 그런데 2년여전? 부터 Diart 로 바뀌고 나서 한 세배정도는 비싸져 버렸다. 분위기 조금 바뀌고 갤러리 카페로 바뀌었을 뿐인데. 오랜만에 가니 왠지 새로운 기분과 설레임이 잔뜩이다. 한번 오고서 제대로되지 않은 에소에 발길을 끊었더래지. 그럼 오늘은 어떨까? 벽면에는 갖은 커피 용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실제로 사용할까도 싶지만 몇몇 용품은 사용하는걸로 보인다. 사인폰과 더치, 빈들... 갤러리 카페 답게도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하지만 내 눈에는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사실 담배 연기에 습기에 어떻게 작품들이 변질 될 것인가만 생각하게 된다. 그래도 한달에 한번쯤 배경이 바뀐다는 건 좋은 것이겠지만. 판매도 하고 있으니 뭐...괜..
-
커피와 나와 고양이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7. 19. 12:06
동물 병원에 갔다가 이녀석이랑 동행하게 되었다. 이녀석도 나와 함께 지내다 보면 커피와 술을 좋아하게 될까? 어제인가 이녀석이 취권을 쓰는 모습을 상상하니 웃기기도 했는데... 라떼에 샷을 추가했다. 음, 아이스가 아닌 뜨거운 녀석으로 마실려 했는데... 점장님이 갑자기...아이스 라께죠...하는 바람에 네 ~ 라고 해 버렸다. 뭐, 상관은 없잖아... 고양이 녀석 우유를 가져 오다가 쏟아버렸다. 가방이 그래도 이녀석 덕분에 괜찮았다. 인형 재질이 으례히 그렇듯이 이녀석도 그렇다. 친구 하라고 같이 가방에 넣어 뒀었는데 무심한 냥이 녀석. 그래서 이녀석은 화가 났는지 이렇게 오줌을 눈다. 시베리안 허스키로서의 자존심도 없다. 우유냄새가 좀 많이 와서 지금은 씻어 빨래대에 널려 있는 신세이지만...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