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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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A COFFEE TABLE : 모던 한 것 같으면서도 소프트한Cafe&Tea story/Cafe is 2008. 6. 12. 22:12
어제 가 보고 싶었던 가게인데 오늘에서야 제대로 앉아서 커피를 느긋하게 즐겼다. 갤러리 카페도 아니고, 북 카페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냥 다방? 도 아니다. 복합적인 문화공간이라고 보면 될려나? 그래도 주력은 커피와 와플이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갤러리의 복합성을 보여주듯이 전시되어 있는 사진이 벽을 가득 채운다. 그렇다고 빡빡하게 복잡해 보이는 것도 아니다. 의자들은 죄다 같은 모습은 아니고, 테이블 마다 스타일이 다르며 테이블에서도 다를 수 있다. 책과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기는 한데 내가 읽을 책이 얼마나 될까 하고 생각을 한다. 그 중에서 한권의 책을 들기는 했지만 몇장 읽다가 시간 때문에 덮어 버렸지. 보드게임? 안한지 꽤 됐긴한데 무선 인터넷이 되는건 반길만 하다. 아마도 여기에 노트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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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폰 커피를 마시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4. 26. 23:03
당분간 꽁빠냐는 자제하기로 했다. 원래 마시던 카페라떼를 마시기로 했다. 아마도 위의 휘핑크림 때문이리라. 운동의 성과를 저해하는 휘핑크림. 대신 카페라떼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했다. 허 점장님이 기분을 팍팍 내 주셨는지 우유도 가득이다. "음...오늘은 우유 거품이 저번보다 부드럽군..." 이러면서 맛을 음미한다. 요즘은 사이폰 커피를 보기 힘들다. 전문 샵에 가더라도 무지 비싸기 때문에 안시켜 먹는다. 사이폰은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맛을 제대로 내기 어렵다...랄까? 로스팅을 자가로 하시기 때문에 이런데 있어서 좀 자유로울까나? 로스팅 정도를 임의로 맞출 수 있고, 원하는대로 믹싱할 수 있는... 비싼 로스팅 기계 있으니...쩝, 나도 사고 싶은데 말이다. 오랜만에 갔는데도 다들 반겨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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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어깨, 쓸쓸한 거리, 답은 없는 진실.for Freedom/about Myself 2008. 1. 18. 12:11
나는 거리에 들어섰다. 언제나가 그리운 그리는 아니지만 나는 거리에 들어 선 것이다. 이 거리에서는 왠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것이니까. 굉장히 거리가 추운거 같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들의 연속이란다. 시작된지 얼마 되었다고 올해 중이라 그러는지 나도 참... 이제야 17일여 지나가고 있는 뉘엿이 넘어간 태양. 어둠은 말없이 다가오지만 내 마음의 어둠은 이미 짙은지 오래. 달 보고파 하늘을 바라보건마는 네온싸인에 휩쌓여 보이지 않은지 오래. 사람들이 지나간다. 거리에 사람들이 지나쳐간다. 차가운 바람 속, 차가운 마음 속, 얼어붙은 보도블럭. 삭풍에 내 마음까지 사그라 들면 그건 안되. 거리에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잃어버린 시간도, 잃어버린 추억도, 잃어버린 사람도, 잃어버린 사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