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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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대한 약간의 생각과 사람과의 만남에 대한 고촬for Freedom/about Myself 2007. 12. 13. 00:52
조금전에 전화를 하고 교수님댁에 다녀왔다. 말은 틀린말이 아닌 사진학 교수님이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지라 자주 같이 식사도 하고, 집에도 놀러를 다닌다. 오늘까지 원고를 낼 일이 있어서 확인차 전화를 드리니. "D3 함 볼라면 온나." 라고 하시더군. 이것저것 말이 많은건 아니지만 카메라에 대한 것 나아가서는 사진에 대한 것에 대해서는 뚜렷하시다. 이번에 새로 나온 장비를 사용을 하는데 이건 좋다 저건 좋다 막 이러신다. 제자 뽐뿌 넣는것도 아니고 말이다. 사진을 하는데 있어서 장비가 가지는 비중을 무시하지 못하겠다. 사진을 장비로 하는건 아니지만, 그 순간에 담을 수 있는 것들의 개체와 확률 그리고 아쉬움은 어느정도 비례한다. 기본렌즈라고 하는 50mm 단렌즈로 담아내지 못하는건 그다지 없다. 앙리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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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미학_사진 강좌] 135 포맷 필름 감는 법 - Pentax MXPHOTO 2007. 11. 13. 00:06
요즘은 많은 이들이(거의 모두) 디지털 사진기를 사용한다. 간단히 메모리 카드를 삽입과 제거 그리고 컴퓨터의 연결을 통하여 기록한 이미지를 별도의 작업 없이 확인 할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옛 필름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버리지 못하고, 기계적 느낌, 필름을 리와인딩 할 때의 짜릿함을 느끼려는 부류가 제법 된다. 재밌는 것은 정작 카메라는 있는데 필름을 감는(장전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는 것. 필름 카메라를 구입하려는 사람, 또는 필름을 감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예전에 카메라 취미 가져 본다고 Nikon F100 을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필름 장전을 못하는 여자분을 보았다) 1. 필름을 준비한다. 여기서는 ILFORD DELTA 100 이라는 흑백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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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gPHOTO/My Photo & My Life 2007. 10. 14. 21:21
세상에 몸을 담그고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 흡사 그것은 좁은 욕조와 같다. 몸을 펼 수도 없고, 움직일 수도 없다. 끓는 물이 라면 맥이 빠져서 정신이 떠나가 버릴 것 같기도 하고, 차가운 물을 들이 부으면 오그라드는 온 몸이 혼이 나가버리는 듯 하기도 하다. 그 속에서 난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여길 어떻게 벗어나야 할까... 조금이라도 다리라도 제대로 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어차피 나의 존재 유무에 의한 의미 없을지도 모를 생각들. 때론 고뇌만이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인 줄 알았다. 끊임없이 고뇌하다 보면 푸욱 삶아진 야채마냥 흐느적 거리며, 배수구로 배출 되고나서야 비로소 자유로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