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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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새끼 고양이를 줍다 : 꼬꼬마 고양이 삶은 쉽지 않단다Cats n Dogs/꼬꼬마 2008. 7. 18. 22:39
저는 아직 이름이 없습니다. 단지 꼬꼬마일 뿐이죠. 거리에서 헤메이는 저를 이분께서 발견하셨답니다. 처음에는 잡아 먹으려는 줄 알았엉 -_ㅡ;; 이렇게 박스 안에 담겼답니다. 버려지기도 이렇게 버려지고 주워지고도 이렇게 되는 제 신세가 처량합니다. 여타 고양이들과는 달리 전 박스를 좀 싫어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뒤편으로 보이시는 분은 잠시 저랑 놀아주신 분이랍니다.ㅋ 이렇게 침대에까지 오게 되다니. 가문의 영광입니다...는 아니군요.ㅡㅜ 팔베게를 하니 잠이 스르륵 왔답니다. 오늘은 집의 누님이 출근하심 틈을 타서 집안을 잠시 돌았습니다. 일단 좀 깨끗이 하긴 했으니 털도 별로 날리지 않고 귀여우니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아...이녀석 입양하게 된 것이 아니라 주웠다. 진짜 주운거다. 도로와 길가에서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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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양이에게 당하다 : 엄마 냥이는 그래도 까칠해Cats n Dogs 2008. 7. 16. 19:40
아기냥이들은 어떤 녀석이고 귀여운거 같다. 딱히 까칠해도 귀엽다고 할까? 에, 그래도 좀 친해졌다고 해도 어미냥이가 곁에 있으면 쉽사리 접근하지 못한다. 혼자 있는거 같아도 일정 간격 사이에 어미가 거의 꼭 있다. 그래도 친해지면 어미가 없어도 들어가나 그러진 않는다. 이렇게 손위에 먹이를 오려 놓으면 앞발로 공격 한다. 뭐, 공격인지 장난인지 모를때도 많지만 말이다.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다. 어미가 그랬는데 딱히 이럴려고 했던건 아닌거 같다. 그래서 나도 그다지 화를 내지는 않았다. 뭐, 화를 낸다고 일이 해결 되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윽, 그나저나 이래놓고 딴청은.ㅡㅜ 여하튼, 어미가 있기에 새끼들은 어느정도 안전한거 같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한녀석씩.ㅋ 귀여운 녀석들이다. 아, 못본지 한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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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똥고양이들 : 아직 부끄럼쟁이도 있다네Cats n Dogs 2008. 7. 5. 11:47
공원에 가면 절이 있는데 절 앞에 가면 종종 이녀석을 만날 수 있다 겁이 꽤나 많은 녀석임에도 먹이를 자주 주니 제법 거리가 좁혀진 것 이녀석 몸집은 꽤나 작은 듯 한데 아직 성장이 다 안된거 같기도 하더라 꽤나 포스가 있어 보이지만 아직도 수련이 많이 필요하단걸 느낀다 이녀석도 겁이 많기는 매한가지인데 때에 따라 틀린 듯 종잡지 못하는 갈대와도 같다고나 할까? 그래도 귀여운 포스는 마구마구 넘침!! 이런 모습을 보노라면 좋구나 싶다 밤에 되면 나오는 녀석 중 하나인데... 뭥미 같은 녀석. 대뜸 쳐다보더니 휘익 하고 달려가 버린다. 턱시도 녀석과 삼색털이 섞인 흰 녀석은 영역 싸움의 관계? 내가 가운데 있음에도 불구하고 으르렁 거리는 것 같았다. 뭐, 오뎅을 던져주니 얼씨구나 하고선 둘 다 죄다 받아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