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노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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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여유] 2012/04/07, Salon MARGOT & Caffe Themselves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4. 4. 9. 14:59
아마도 이날은 된장예술에서 적당히 점심겸 저녁을 먹고서 이곳에 온듯 하다.Salon MARGOT는 거의 창덕궁을 거닐때면 빼먹지 않고 가려는 곳이다.여유로운 실내와 높은 천장, 빈티지 스피커에서 내는 음색이 여유와 어울리기 때문이다.차나 다식이 특별한것은 아니지만 문화사랑방이란 생각에 그걸로 좋다 생각한다. 간만에 서울로 행차한 김효산 교수님을 이끌고서 갔는데, 가방을 주섬주섬 하더니 자기 사진 몇점을 건넨다.아, 이거 대학때 사진 수업 들을 때 퀴즈나 뭐 잘하면 주던 그런게 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난다.이때 무슨 전시회를 하고 있었나? 그게 아니었으면 뭘까? 차를 마시면서는 갖은 수다를 떤다.요즘 여행은 어디로 주로 하냐고, 다음에 캄보디아에서 떡볶이 장사나 해야지 이런 이야기들을 했다.그래, 지금에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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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여행 : 봄은 아직 안녕이라 인사하기에 이르다.Travel/Korea 2014. 4. 7. 10:41
서울에선 막상 꽃이 피어도 새순이 다 나버리고, 이제는 꽃들이 지고있는 시절.아, 올해도 봄꽃놀이는 물건너 갔나 싶었는데 의도치 않은 봄꽃놀이를 하고 왔다.친구랑 함께 천안일랑 공주일랑은 서울과는 다르게 아직도 봄의 꽃이 싱싱하다.(말하자면 천안은 친구보고 차한잔 마시러 간거고, 공주만 당일치기다)재밌게 주말을 보내고는 오늘부터는 다시 일상.당분간 그렇게 놀 일은 없을 듯 하다. 그나저나 한 8km 정도 걸었더니 정신이 아득해지고 몸이 삐걱거린다.나도 이제 늙었구나 싶기도하고, 몸 관리를 좀 제대로 해야겠다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