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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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의 정의란 뭘까?for Freedom/about Myself 2007. 4. 15. 00:08
보통 사람들과 만날 때 나 저 사람 안다고 말을 한다. 근데 이 말이 참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언젠가 한번 안면만 익혔던 사람도 아는 사람, 지금껏 한 사무실에서 지내왔던 사람도 아는 사람, 친한 친구는 잘 아는사람. 그냥 다 아는 사람이다. 세상에서 모르는 사람은 없는거다. 그런데 참 이 아는 사람이란 말이 왠지 허무하다. 과연 내가 누구를 안단 말인가? 어차피 자기 혐오적이거나 그런 마이너적인 발상에서 기인한 생각들인가? 여하튼, 진정으로 안다는 것에 대해 목말라 한다. 내가 너를 아는가? 너는 나를 아는가? 과연 그건 진정인가? 모르겠다. 아는 사람이란 사실 아무도 없다. 그냥 다들 타인일 뿐이다. 자기를 위해 타인을 부르기 좋게 포장할 뿐이다. 아마 이런 생각을 몇년여 전에도 했었다. 그리고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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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 고치러 와서는...for Freedom/about Myself 2007. 4. 14. 14:26
어제 갑자기 이녀석이 쇼트를 먹었는지 갑자기 잠들더니 일어날 생각을 안한다. 그래서 오늘 큰 마음을 먹고서는 시내에 위치한 A/S 센터에 왔다. (한마디로 지금 거기란 소리지.ㅋ) 내부 디쟈인만 보면 Aplle 대리점이라고도 생각해도 될 만큼 되어있네?ㅋ 여하튼 이 녀석 고장이 아닌거 같고 문제라면 배터리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거? 헐...정말이지 눈물이 날 것 같다. 정말 겨우 그런 문제라면 내 시간과 돈은 누가 돌려준단 말인가!! 남자 직원분의 표정이 좀 딱딱하기는 한데 딱히 나쁘진 않다. 뭐, 배터리에 이상이 있나 없나 충전 테스트 중이라서 한 30분은 내가 충전시켜 보고는 기다린다 했다. iStation 그렇게 서비스가 쓰레기 같지는 않다. 안에는 커피도 공짜로 뽑아먹을 수 있게 되어 있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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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피곤하다...윽 머리야...for Freedom/about Myself 2007. 4. 11. 16:58
그냥 여기저기 다녔다. 공부를 해야 한다면서 난 시간만 죽이고 있었다. 다시 시내로 나와서는 커피를 한잔 마시려고 한다. 사실 그 전에 사진을 몇장 찍고 싶다. 내가 원하는 그 무언가의 느낌도 필요하니까. 그냥 머리가 과도하게 아프다. 아마도 아직 난 감기에 걸려있는 모양이다. 얼마전에 심하게 불어닥친 황사 때문에. 아직 코도 그렇고 목도 그렇고 제대로 되지 않는다. 눈도 화끈한게 카메라의 파인더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말은 능력이 있다. 피곤하다. 아프다. 이런 말들을 지껄이면 그 말들에 속박되게 된다. 뭐, 비단 나의 말들만 나를 속박하는건 아니다. 타인의 말들도 나를 속박하는 사슬이 된다. 이럴 때는 세상 모든 인류의 증발을 바란다. 너무 염세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