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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피곤하다...윽 머리야...for Freedom/about Myself 2007. 4. 11. 16:58그냥 여기저기 다녔다.
공부를 해야 한다면서 난 시간만 죽이고 있었다.
다시 시내로 나와서는 커피를 한잔 마시려고 한다.
사실 그 전에 사진을 몇장 찍고 싶다.
내가 원하는 그 무언가의 느낌도 필요하니까.
그냥 머리가 과도하게 아프다.
아마도 아직 난 감기에 걸려있는 모양이다.
얼마전에 심하게 불어닥친 황사 때문에.
아직 코도 그렇고 목도 그렇고 제대로 되지 않는다.
눈도 화끈한게 카메라의 파인더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말은 능력이 있다.
피곤하다.
아프다.
이런 말들을 지껄이면 그 말들에 속박되게 된다.
뭐, 비단 나의 말들만 나를 속박하는건 아니다.
타인의 말들도 나를 속박하는 사슬이 된다.
이럴 때는 세상 모든 인류의 증발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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